온라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중소기업의 온라인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한 종합 지원대책을 내놨다. 유망 전략품목에 온라인 수출 바우처를 집중 투입하고, 중소기업 전용 항공물류센터와 물류 바우처를 마련해 수출 과정의 병목인 물류·통관 부담을 대폭 낮추겠다는 구상이다.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장관은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 내 우정사업본부 국제우편물류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전 세계적으로 전자상거래가 급증하는 가운데 온라인 시장은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큰 리스크 없이 진
최근 한일 정상회담, 셔틀외교 재개 등 양국 관계가 회복되면서 국내 중소기업 현장에서 일본과 경제 교류를 확대하려는 수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일본을 상대로 수출입하는 중소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교류 확대 의향이 있다”고 답해, 양국 경제 협력의 핵심 축으로 중소기업이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중소기업중앙회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일본과 수출입 거래가 있는 기업 200개사와 일반 수출 중소기업 200개사 등 총 4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일 경제협력 중소기업 인식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회장 정광천, 이노비즈협회)가 중국 남부의 혁신산업 중심지인 선전에 새롭게 해외 거점을 열며, 이노비즈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협회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된 ‘중국 혁신산업 선도기업 연수 프로그램’ 기간 중 ‘이노비즈협회 광둥성·홍콩·마카오 사무소’를 선전에서 공식 개소했다.선전사무소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 기업인 백강홀딩스의 현지 사무소 내에 설치됐다. 사무소는 선전·광둥성 일대를 중심으로 △시장조사 △네트워크 구축 △파트너 발굴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스마트공장을 계속 고도화할 계획이 있는 기업도 80%를 넘었다. 자동화·시스템 도입을 넘어 대기업의 혁신 방식이 중소기업 생산 현장 전반에 공유되면서 실효성 있는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잇따른다.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삼성전자·포스코와 함께 추진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참여기업 만족도 조사 결과를 지난 1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지원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246개사를 대상으로 사업 만족도, 스
한국이 미국, 일본 등 주요 7개국(G7) 보다 중간재 교역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간재 수출이 일부 국가에 집중돼 글로벌 무역 분쟁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분석이다.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 9일 발표한 ‘우리나라 중간재 수출입 집중도 국제 비교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수출액에서 중간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67.6%로 집계됐다.이는 영국(57.1%), 미국(53.6%), 일본(53.5%), 독일(48.5%), 이탈리아(43.6%), 프랑스(43.0%), 캐나다(41.3%) 같은 G7 국가와 비교해 가장
이공계 우수 인재들의 해외유출이 심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내년 1조4000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에 나선다. AI 우수 인재가 5년 반 만에 학·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산업계로 진출 할 수 있도록 패스트트랙도 신설한다.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모두를 위한 AI 인재 양성 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AI 3대 강국 도약’을 국가 비전으로 제시하고 부처별 연계 정책으로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 전환을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5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AI 시대에는 하루가 늦으면
중소벤처기업인증원(원장 엄진엽, KOSRE)은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환경과 안전보건 분야에서 체계적인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과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동시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부안군은 이번 ISO 14001·45001 동시 인증을 통해 군정 전반에 지속가능한 환경·안전보건 경영을 정착시키고, 행정의 대내외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부안형 ESG 행정’ 실현을 위한 대외협력 기반을 강화하고자 한다.부안군은 2024년 호남 최초로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통합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 중심의 지원사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기업이 직접 제출해야 하는 서류를 절반 이상 감축하고 불법 브로커 등 부당 개입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4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수요자와 AI를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 지원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먼저 중기부는 흩어져 있던 기업 지원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중소기업 통합지원 플랫폼(가칭 기업마당)’을 구축한다.현재 ‘기업마당’과 ‘중소벤처24’로 나뉜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정부
중소기업계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삼중고를 겪는 가운데, 4대 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까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대출 이자 이익이 늘고 증시 호황에 따른 수수료 수익 등이 확대된 결과다. 금융권의 ‘이익 편중’ 논란이 재점화되는 가운데 중소기업계는 실질적인 금융지원 확대와 상생금융의 본격화를 촉구하고 있다. 신용도 낮은 中企 ‘자금경색’지난달 30일 각사 공시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그룹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5조5000억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각 금융사별로는 KB금융 1조6860
올해 4분기 국내은행의 대출태도는 가계 부문 중심으로 강화되고, 기업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4분기 국내은행의 대출태도 종합지수는 –14로 집계됐다.‘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는 국내 203개 금융기관의 여신업무 책임자를 대상으로 분기별로 대출행태 전망 등을 조사한 결과다.지수가 플러스(+)면 대출태도 완화, 마이너스(-)면 강화임을 뜻한다.기업의 대출태도는 중소기업(+3), 대기업(+6)으로 집계돼 전분기보다 모두 완화될 전망이다. 특히 중소기업은
인공지능 영상분석 전문기업 인텔리빅스(대표 최은수·장정훈)는 자사의 독자 기술로 개발한 ‘빅스올캠(VIXallcam)’이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6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 스마트 커뮤니티 부문을 수상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이번 수상은 눈, 비, 안개, 어둠 속에서도 완벽한 물체 인식과 영상 분석이 가능한 ‘전천후 AI 비전 기술(All-weather AI Vision)’의 혁신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빅스올캠은 현존하는 일반 카메라가 안개와 해무 같은 악시정에 객체를 탐지할 수
정부가 2030년까지 1만2000개 제조 중소기업에 인공지능(AI) 중심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AI 도입률을 현재 1%에서 10%까지 끌어올린다. 산업재해율은 20% 낮추고 AI 전문기업 500개를 육성해 글로벌 선진국 수준의 스마트제조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장관은 지난달 24일 경남 밀양에서 열린 제5차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AI 기반 스마트제조혁신 3.0 전략’을 발표했다. 스마트제조혁신 3.0은 △1.0 단계의 정보화(제조 현장에 정보통신기술 도입) △2.0 단계의 지능화(스마트공장 확산·디지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관세 여파에도 불구하고 대표적인 중소기업 수출 품목인 화장품과 중고차 시장이 상승세를 견인했다.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2025년도 3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305억달러(약 43조원)로 집계됐다. 3분기 당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다.올해 9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871억달러(약 124조원)이며, 수출 중소기업 수도 3.0% 늘어난 8만9418개로 모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지난 29일 ‘한·미 관세협상 세부내용 타결’에 대한 환영 논평을 발표했다.논평에서 김 회장은 “중소기업계는 3개월간 지속된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 양국이 세부내용에 합의하고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타결된데 대해 환영한다”며 그동안 관세협상 타결을 이끌어 내기 위해 애써 온 통상당국에도 감사를 전했다.또 김 회장은 “2만 2천여개의 대미 수출 중소기업들은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대미 투자와 수출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 되었다”며 “중소기업계는 이번 관세협상 세부내용 타결을 계기로 대미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수작업 공정을 대부분 자동화하면서 생산성이 33% 가량 대폭 늘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현재 20여개국에 수출하고, 내년에는 460억 매출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 떡·국수 제조 / ㈜백제 김철유 대표“스마트공장을 통한 혁신의 경험을 토대로 지금은 협력업체들도 함께 성장하는 ‘패밀리 혁신’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회사 생산성도 약 52% 증가했습니다.” - 농기계 제조 / 위제스 정병규 대표 삼성전자로부터 노하우를 받아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두 중소기업의 성과다.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중소기업 10곳 중 5곳은 제조 공정에 인공지능(AI) 도입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러나 높은 초기 비용과 전문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부의 정책적 지원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5년간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제조업체 50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스마트공장 구축 중소기업의 AI 도입에 대한 의견조사’ 결과, 응답기업의 47.4%가 “제조 공정에 AI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보통’을 포함하면 AI 도입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78.5%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AI 도입이 필요한 분야
중소기업중앙회가 ‘스마트공장 구축 중소기업의 AI 도입에 대한 의견조사’ 결과를 지난 1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5년간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제조업체 502개사의 응답으로 나타난 결과로 의미가 있다.조사에 따르면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중소제조업체의 47.4%가 “제조 공정에 AI 도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보통’ 응답을 포함하면 제조 AI 도입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78.5%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AI 도입이 필요한 분야로는 ‘품질관리’가 33.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생산 최적화(32.3%) △공정 자동화(31
부산의 산업용 영상처리 전문기업 인펙비전이 독자 기술 AI 샤크(ShaC™)를 앞세워 자율주행 카메라 센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001년 창업 이후 교통 단속·LPR(번호판 인식), 산업용 머신 비전(Machine Vision)에서 다져온 기술을 자율주행 자동차 등급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선언이다.강현인 인펙비전 대표는 “우리는 카메라 영상 신호를 정제해주는 전처리와 차량 내 계산장치(엣지컴)에 있어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레벨 3단계의 메인 카메라에서 확실한 성능을 보여주는 것이 1차 목표”라고 강조했다.레벨
정부의 정책자금 지원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생존율을 높이고, 매출·고용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지난 1일 발표한 ‘중소기업 위기금융 지원사업의 생존 및 성장 효과’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효과 분석에 따르면 위기금융 지원을 받은 수혜기업의 생존율은 비수혜기업 대비 4.8%포인트 높았다. 이 수치를 2023년 말 기준 전체 39만2256개의 수혜기업에 적용하면, 약 1만8828개 기업이 위기금융 지원으로 더 생존했다고 볼 수 있다.또한 수혜기업의 평균 고용 인원은 5.64명으로 지원을 통
중소기업의 경영혁신을 촉진하는 ‘메인비즈 확인제도’가 기업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메인비즈협회(회장 김명진)는 최근 실시한 ‘메인비즈 확인제도 인식 및 활용도 조사’ 결과를 지난 13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제도 인지도와 실질적 혜택 수준을 점검하고 향후 제도 고도화와 실효성 강화를 위한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메인비즈기업 32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제도 활용 효과에 대해 65.5%의 기업이 ‘경영에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기업 이미지 개선, 경쟁력 강화, 정부 조달시장 참여 등에서 효과를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