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산업 네트워크 구축
미래 협력프로젝트 공동 추진
![지난 11월 5일 중국 허베이성 태행국빈관 회의장에서 열린 '한중 콘크리트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동우 한국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오른쪽)과 왕진성 허베이성건축재료공업협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연합회]](https://cdn.kbiznews.co.kr/news/photo/202511/112943_75146_4120.jpg)
한국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동우)는 지난 11월 6일, 중국 허베이성 태행국빈관 회의장에서 허베이성건축재료공업협회와 한·중 양국 간 콘크리트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허베이성건축재료공업협회는 1989년 7월에 설립된 성(省)급 사회단체로, 산업 자원을 통합해 회원사와 정부, 사회 전반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허베이성 건축자재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건축자재 산업 관련 기관·기업, 연구소, 전문대학, 민간 단체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허베이성 10대 주도산업협회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협약식에는 연합회 김동우 회장을 비롯해 회원조합 이사장 등 한국 대표단 13명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허베이성국제무역촉진위원회 쉬에시안진 부위원장 등 성(省) 공무원 4명과 왕진성 회장(당서기), 왕신 부회장(당서기)을 포함한 협회 임원 등 총 16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상호방문 및 연수 프로그램 추진, 콘크리트 재료·공법·장비 분야의 선진 관리 경험 및 산업정보 공유, 그린콘크리트·폐기물 자원화·저탄소 기술 등 협력프로젝트 발굴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김동우 회장은 “2023년 일본 전국PCa창조개발교류회와의 업무협약에 이어 중국 콘크리트단체와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한‧중‧일 동북아 3개국 간 콘크리트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조합원사에 신기술·신제품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국가 간 기술 교류와 정보교환을 확대해 콘크리트산업 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