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비즈協, 인식·활용도 조사
금융·정부지원·세금우대 ‘유익’

중소기업의 경영혁신을 촉진하는 ‘메인비즈 확인제도’가 기업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인비즈협회(회장 김명진)는 최근 실시한 ‘메인비즈 확인제도 인식 및 활용도 조사’ 결과를 지난 1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제도 인지도와 실질적 혜택 수준을 점검하고 향후 제도 고도화와 실효성 강화를 위한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메인비즈기업 32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제도 활용 효과에 대해 65.5%의 기업이 ‘경영에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기업 이미지 개선, 경쟁력 강화, 정부 조달시장 참여 등에서 효과를 체감했지만, 해외 수출 지원과 마케팅 확대에 있어서는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인비즈 우대지원 제도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이 ‘인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기업들은 금융지원, 정부·지자체 지원, 국세·관세 우대 등을 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대지원제도 만족도에 있어서는 60.9%의 기업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기업들이 요구한 개선사항은 금융지원 확대(54.2%)가 가장 많았다. 세제 및 연구개발 지원 강화, 행정 절차 간소화, 제도 접근성 제고 등이 뒤를 이었다.

메인비즈협회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메인비즈제도를 혁신형 중소기업 성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기관 간 협력 기반 홍보체계 강화 △수요 기반 우대지원 확대 △차별화된 인센티브 제공 △법률적·제도적 정비 등을 제안했다. 메인비즈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메인비즈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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