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지역 진출 거점 확보
이노비즈기업 글로벌 경쟁력↑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회장 정광천, 이노비즈협회)가 중국 남부의 혁신산업 중심지인 선전에 새롭게 해외 거점을 열며, 이노비즈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협회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된 ‘중국 혁신산업 선도기업 연수 프로그램’ 기간 중 ‘이노비즈협회 광둥성·홍콩·마카오 사무소’를 선전에서 공식 개소했다.
선전사무소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 기업인 백강홀딩스의 현지 사무소 내에 설치됐다. 사무소는 선전·광둥성 일대를 중심으로 △시장조사 △네트워크 구축 △파트너 발굴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지원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협회는 선전시의 국영기업인 ‘선전후이통글로벌인터내셔널서비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선전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종합 서비스와 사무공간을 제공하는 지원 체계도 갖췄다.
정광천 회장은 “선전은 중국을 넘어 글로벌 기술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도시”라며 “이번 사무소 개소를 통해 이노비즈기업들이 중국 남부지역의 혁신 생태계와 긴밀히 연결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무소 개소와 함께 진행된 협회의 연수 프로그램에는 정광천 회장과 임형택 글로벌위원장을 포함한 이노비즈기업 관계자 14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중국 최대 기술 전시회인 ‘중국 하이테크 페어(China Hi-Tech Fair)’ 참관, 그리고 비야디(BYD), 디제이아이(DJI), SF익스프레스(SF Express), 화웨이(Huawei) 등 선전의 대표 하이테크 기업 방문을 통해 AI, 전기차, 스마트물류 등 미래 유망산업의 기술 동향을 직접 확인했다.
또한 현지에서 열린 한·중 혁신포럼 세미나에 참석해 선전시무역촉진부, 선전시중소기업협회, 전정특신 등 중국 혁신 하이테크 기업 관계자 30여명과 함께 AI, 자율주행, 드론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협회는 지난 8월 베이징과 우시 사무소를 연 데 이어 이번 선전사무소 개소로 중국 내 비즈니스 거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