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와 산업안전상생재단은 지난 20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5 산업안전상생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컨퍼런스는 안전보건 관리 우수기업과 공로자를 시상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기웅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안경덕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 정상빈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대한민국 안심일터 대상’ 기업 부문에는 △현대하이텍㈜ △㈜우신산업 △㈜듀링플러스 △루미너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한 현대하이텍은 최고안전책임
뉴욕증시가 엔비디아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에 휘말리며 일제히 하락해 금융시장에 ‘AI 거품론’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AI 랠리’는 연준(Fed) 고위 인사의 발언과 미국 연준의 12월 기준금리 동결 움직임으로 인해 급격하게 힘을 잃었고, 시장은 위험회피 기조로 돌아섰다.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0.84% 하락했고,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1.56%, 2.16% 떨어졌다. 반도체 중심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대 급락하며 약세장을 주도했다. S&P500에서는 하루 만
한일 셔틀외교 복원과 경제 협력 논의가 잇따르는 가운데 일본 수출입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이 일본과의 교류 확대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수출입 중소기업 4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일 경제협력 중소기업 인식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지난 60년간 한일 경제 관계를 전반적으로 바라봤을 때, 65.5%의 중소기업이 현재 ‘한국과 일본은 동등한 관계’라고 인식했다.최근 한일 관계 개선을 계기로 일본과의 교류 확대 의향에 대해 응답기업의 절반 이상(50.3%)이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여 수출중소기업 400개사를 대상으로 10.15(수)~10.31(금) 실시하고, 23일 '한·일 경제협력 중소기업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지난 60년간 한·일 전반적인 경제 관계를 바라봤을 때, 현재는 ‘한국과 일본이 동등한 관계’라는 인식이 65.5%로 높게 나타났다.최근 한일 정상회담, 셔틀외교 재개 등 한일 관계 개선을 계기로 향후 일본과의 교류 확대 의향에 대해 응답기업의 과반수 이상인 50.3%가 있다고 답했고, 없다고 응답한 기업은 49.7%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 유공자에 대한 국내 최대 규모의 포상이 시작됐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는 중소기업의 발전과 육성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하여 포상하는 ‘2026년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을 2025년 11월 13일(목)부터 12월 12일(금)까지 신청•접수한다고 밝혔다.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은 830만 중소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국단위 최대 규모의 포상으로 매년 중소기업주간(5월 셋째주)에 개최되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시상한다.중소기업 유공자 포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이 지난 20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2025년 전국 사회복지나눔 유공 시상식’에서 사랑나눔실천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시상식은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사회복지 증진과 나눔 문화 확산에 공헌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사랑나눔실천, 자원봉사, 멘토링 등 3개 부문에서 총 21개 단체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신보는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고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지식재산보호원(원장직무대행 손창호, 이하 ‘보호원’)은 11월 20일 서울 본원에서 카자흐스탄 법무부 소속 지식재산권 위원회 대표단을 맞이하여 보호원의 K-브랜드 보호 활동을 소개하고, 양국 간 지식재산 보호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번 방문은 카자흐스탄 법무부 소속 지식재산권 위원회 위원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보호원의 해외 K-브랜드 보호 활동 및 대응 사례 등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보호원이 수행하고 있는 △온라인 위조상품 모니터링, △해외 현지 위조상품 실태조사, △현지 정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손인국)은 11.20(목)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Lovely Concert'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중소기업중앙회는 바쁜 일상으로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하는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을 위해 2019년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중소기업계 사랑·문화 나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번 콘서트는 올해 계획한 6회 권역별 콘서트의 마지막으로, 호남 지역 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 1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가 참석하여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콘서트 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산업안전상생재단(이사장 안경덕)과 공동으로 20일(목)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2025 산업안전상생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는 안전보건 관리 우수기업과 공로자를 시상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와 산업안전상생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현대차그룹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이날 행사에는 오기웅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안경덕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 정상빈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컨퍼런스 1부에
고용노동부가 민주노총의 요구에 따라 ‘노정 협의체’를 신설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사측인 경제계에선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정부가 사측을 제외하고 노동계와만 직접 대화하는 구조를 만들 경우 정년연장·안전규제·근로시간 같은 핵심 현안에서 경제계 목소리가 정책 과정에서 반영되기 어려워진다는 우려 때문이다.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20일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노총이 제기한 노정 불신 주장에 공감한다”며 “협의회든 간담회든 지속적으로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는 민주노총이 지난 9월 이재명 대통령에게 제안한 ‘전면적 노정 교섭’ 요구에 화
[중소기업뉴스 이권진 기자] 국내 제조업 생태계가 한미 상호관세 협상 마무리 이후 새로운 구조적 충격에 직면하고 있다.국회미래연구원은 지난 17일 발표한 ‘상호관세 이후 글로벌 통상질서의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협상 과정에서 약속된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가 국내 생산 기반을 약화시키며 중소기업 중심의 산업군에 ‘산업 공동화’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대기업의 미국 내 생산라인 확장이 단순한 해외투자가 아니라 국내 소부장 공급망 전반의 구조적 공백을 일으킬 가능성에 주목했다. 특히 상호관세 인하의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9일 발표한 ‘고용연장 관련 중소기업 의견조사’는 최근 정부와 국회가 추진 중인 ‘정년 65세 연장’ 논의가 중소기업 현장의 구조와 상당한 간극이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조사는 고령인력 활용 제도에 대한 중소기업의 실제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정년제를 운영하는 중소기업 304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중소기업계가 앞으로 사회적 대화에서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확인하는 취지였다. 같은 날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는 김지형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이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방문해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중소기업계
국내 기업활동과 관련된 형사처벌 조항이 8000건을 넘는 것으로 조사되며 기업 활동의 예측 가능성을 저해하는 현 경제형벌 제도 합리화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한국경제인협회 조사에 따르면 21개 부처 소관 346개 경제법률 중 총 8403개의 법 위반행위가 형사처벌 대상이며 이 가운데 7698개(91.6%)는 법인도 함께 처벌받는 양벌규정이 적용된다.또한 3건 중 1건(2850개)은 징역·벌금 외에 과징금, 징벌적 손해배상까지 부과할 수 있는 ‘중복제재 구조’다. 일부는 최대 5중 제재까지 가능해 경영 리스크가 과도하다는
정부가 203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53~61% 줄이기로 확정하면서 산업계가 강하게 우려를 표명했다.주요 경제단체들은 “기후위기 대응의 방향성엔 공감하지만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과도한 목표”라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없이는 달성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4개 경제단체는 지난 10일 공동입장문을 내고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미국의 관세정책 등 새로운 변수들이 등장하는 상황에서 산업 부문의 감축 기술이 충분히 상
5대 금융그룹이 향후 5년간 총 508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금융 확대 계획을 내놓으며 정부의 금융구조 전환 기조에 화답하고 있다. 그러나 은행의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비중이 줄어드는 가운데 연체율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건전성 우려도 증폭돼 과연 ‘생산적 금융’의 과실이 실질적으로 중소기업계에 돌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지난 10일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그룹은 2030년까지 총 508조원을 생산적·포용금융에 투입하는 계획을 잇달아 발표했다. 부동산 중심의 대출 관행에서 벗어나 첨단산업·중소기업
지난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본회의에 올려 통과시킨 법률 개정안에는 중소기업계의 숙원 정책과제들이 대거 포함됐다. 주요 골자는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납품대금 연동 적용 확대 △상생금융지수 법제화 △공동사업지원자금의 지원대상 확대 △소기업·소상공인 공제금 지급률 제고 등이다.이번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납품대금 연동제의 적용 범위를 획기적으로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개정안은 기존 ‘원재료 가격’에 한정됐던 조정요건에 ‘주요 에너지경비’를 새롭게 추가하면서 전기·가스 등 에너지 비용
지난 11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25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될 ‘한일 중소기업 경제 포럼’의 대회장으로 김동우(한국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최우각(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이사장) 중기중앙회 부회장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두 부회장은 일본 기업계와 실질적인 협력 경험을 쌓아온 인물들로, 중소기업계의 대표 ‘일본 전문가’로 손꼽힌다.김동우 부회장은 ‘산업 단위 한일 교류’의 선구자이자, 일본 기업문화에 대해 높은 이해도를 갖춘 기업인이다. 김 부회장은 콘크리트 산업에서 40년 이상 종사하며 일본의 선진적 산업 기술·트렌드를 적극적으
우리나라 중소 제조업의 위기를 진단하고, 기업의 자구적 혁신과 정부의 정책 지원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1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 제조업 전환 전략, 위기에서 혁신으로’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오기웅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제조업은 전산화·자동화·스마트화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왔지만 이제 인공지능 전환(AX) 없이는 한순간에 경쟁력을 잃을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미국이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며 제조업 기반을 다시 자국으로 끌어들이고, 한·미 관세
“이제 ‘제조업 위기’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닙니다. 앞으로 10년 한국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은 대·중소기업이 함께 축적해 온 산업공유지를 얼마나 체계적으로 지켜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지난 11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 제조업 전환 전략: 위기에서 혁신으로’ 정책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오윤환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연구위원이 강조한 말이다.‘산업공유지(industrial commons)’란 특정 기업의 자산이 아니라 국가 산업 전반이 공유하는 공장·소재·부품 인프라, 숙련 인력, 연구개발 생태계 등 집단적 생산역량
정부가 11월 11일 국무회의에서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2018년 대비 53~61%로 확정하자 산업계 전반에 ‘현실을 외면한 목표’라는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 탄소 감축 기술이 상용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감축 속도를 직선형으로 설정한 것은 산업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가장 타격이 예상되는 곳은 바로 철강업계다. 철강 1톤당 이산화탄소를 2톤가량 배출하는 고탄소 산업 특성 때문이다. 배출권 구매와 설비 전환에 드는 추가 비용만 수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무엇보다 철강업계의 온실가스 핵심 감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