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가 제작한 ‘강연쇼’
16일 오후 1시 TV조선서 방영

중소기업중앙회는 기업승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TV조선 특집방송 ‘[강연쇼] 경제를 잇다, 기업승계’가 오는 11월 16일(일) 오후 1시에 방영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업승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승계를 둘러싼 오해를 바로잡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방송은 스튜디오 강연쇼 형식으로 구성돼 전문가가 패널들과 함께 기업승계의 의미와 실제 사례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다. 특히 기업승계를 준비하거나 이미 승계를 마친 2세 경영인들이 직접 출연해 사업을 이어받는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 고민과 성공 노하우를 진솔하게 전할 예정이다.
또한 조선·방산 등 K-산업을 이끄는 대표적인 승계 기업 사례를 통해 ‘기업승계는 곧 산업의 지속과 기술혁신’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중소기업계는 창업 1세대가 고령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원활한 세대교체가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여전히 기업승계를 ‘부의 대물림’으로 보는 부정적 인식이 존재해 세제나 제도적 지원에도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이번 방송의 의의가 크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기업승계는 단순한 가업의 계승이 아니라 세대를 이어 기술혁신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방송이 기업승계의 숨은 가치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계는 ‘중소기업 기업승계 특별법’ 제정을 통해 기업승계 촉진을 국가적인 과제로 격상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해당 법안은 정부 차원의 중장기 승계 기본계획 수립과 승계 범위 확대, 세제 혜택·후계자 양성·경영 자문 지원 등 기업승계 종합 지원체계 마련 내용을 담고 있으며 올해 6월, 중소기업계의 21대 대선 핵심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