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형덕 중기중앙회 경영기획본부장

강형덕 중기중앙회 경영기획본부장은 이번 릴레이 봉사활동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강형덕 중기중앙회 경영기획본부장은 이번 릴레이 봉사활동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매년 해오던 소통행사와는 다르게 올해는 본부별 릴레이 봉사를 추진 중입니다. 이번 소통행사를 통해 임직원들과 나누고 싶었던 가치가 있으십니까?

중앙회가 기존에는 주로 회식 위주의 소통행사를 해왔는데 이번에는 거기에 봉사활동을 곁들이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단순한 내부 소통을 넘어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경험을 통해 조직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특히 임직원들이 함께 사회에 기여하며 상호 협력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활동이 어려운 이웃을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봉사와 나눔을 단순한 일회성 사회공헌 활동(CSR)이 아니라 기업 핵심 가치와 일상적 경영 활동에도 녹여내 기업문화로 만들어가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봉사하는 기업문화’에 대한 본부장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봉사하는 기업문화는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조직의 핵심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지원의 공적 사명을 수행하는 기관이니만큼 봉사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이 중소기업인의 입장에서 정책을 기획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장 중심 사고를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 캠페인과도 발맞춰가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봉사 후 지역 자영업자 업장 회식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어떤 효과를 기대하십니까?

우리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단체인 만큼, 스스로 현장을 찾아가 소비해야 시장도 살고 내수도 회복됩니다. 소상공인 업소를 직접 찾아 이용하는 것은 정부 캠페인에 동참하는 길이자, 우리 역할을 다하는 길입니다.

 

나눔과 기부활동에 대한 본부장님의 평소 생각을 말씀해주시겠습니까?

거창한 게 아니라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다고 봅니다. 매달 소액 기부든, 직접 봉사든 어려운 분들과 함께 호흡하는 경험이 개인을 더 성숙하게 만듭니다. 나눔과 봉사는 삶의 활력소이자, 배려와 존중의 문화를 만드는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봉사활동을 중심으로 꾸려지는 이번 본부별 소통행사 이후에도 임직원 사회공헌 행사 계획이 있으십니까?

이러한 소통 활동을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원 만족도를 점검하면서 보완할 점은 고쳐 나갈 계획입니다. 소통과 나눔을 통해 조직이 더 건전하게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고, 그런 문화가 조직 전반으로 확산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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