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플랫폼 구축·운영
가구업계·소비자 간 직접 거래
특가 기획전·프로모션도 진행

경기포천가구산업협동조합(이사장 임계종)은 복잡한 가구 유통구조를 혁신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 플랫폼 ‘포천가구페스타’를 구축·운영하며 주목받고 있다.
조합에 따르면 포천가구페스타는 경기도와 포천시의 지원을 받아 구축된 온·오프라인 통합 직거래 플랫폼으로, 2023년말 공동 쇼핑몰 ‘엠앤리빙(M&Living)’으로 출범했다. 이후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포천가구페스타로 전면 리브랜딩을 진행했다.
조합은 이번 리브랜딩과 함께 “가구 살 땐 포천가구페스타”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다양한 기획전과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이에 통해 가구업계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가구페스타는 가구 제조업체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유통 마진과 광고비를 최소화하고,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가구를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온라인에서 제조사를 직접 선택해 주문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제품을 실물로 확인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조합이 운영하는 오프라인 전시판매장 ‘마홀앤(MAHOL&)’은 약 6600㎡ 규모의 복합 전시장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가구를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 이 공간에는 전시판매장뿐 아니라 물류센터와 스튜디오 촬영 공간도 함께 마련돼 있어 가구 기업들의 마케팅과 물류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현재 조합은 포천가구페스타 출범 3주년을 맞아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특가 기획전과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고품질 가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임계종 이사장은 “이슬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노적성해, 露積成海)라는 말처럼, 중소가구 기업들이 힘을 모아 변화하는 시장에 적극 대응한다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며 “단순한 가구 판매를 넘어 직거래 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 제조업체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유통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