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트리홈 찾아 물놀이 봉사
야외수영장 설치, 색다른 재미
봉사자 20여명 참여해 구슬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지난달 19일,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아동보육시설 ‘파인트리홈’을 찾아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터 조성과 간식 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중소기업연합봉사단 소속 자원봉사자 20여명이 참여했으며,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보육원 아이들이 시원하게 뛰어놀 장소를 선물하고자 야외 수영장 설치와 다양한 물놀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봉사자들은 행사 전부터 수영장 조립, 튜브 준비, 물풍선 만들기 등 물놀이 공간 조성을 위한 작업에 힘을 모았으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현장 점검도 함께 이뤄졌다.
이날 장맛비가 이어지는 궂은 날씨 불구하고 봉사자들은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이어서 진행된 물놀이는 비 내리는 날씨 속에서 진행돼서 오히려 아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수영복을 입고 마당으로 나온 아이들은 물총을 들고 뛰어다니며 봉사자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겼다.

파인트리홈은 1953년 전쟁고아를 위한 임시 수용시설로 시작해, 현재는 인천을 대표하는 아동복지시설로 자리 잡고 있다. 총 68명의 아동이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돕고 있다. 이날 행사 역시 중소기업계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마련한 뜻깊은 나눔 활동의 일환이었다.
물놀이가 끝난 후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구성된 간식 파티가 열렸다. 푸짐한 분식류에 더해 시원한 수박과 제철 과일까지 곁들여져 아이들에게는 또 하나의 즐거운 이벤트가 됐다.
손인국 이사장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아이들이 힘들어하지 않도록 시원한 물놀이터를 선물하고 싶었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고, 중소기업계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해졌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중기사랑나눔재단은 지역사회 아동, 청소년,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설립 이후 소외된 이웃과의 동행, 아동·청소년 지원, 재난 피해 복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70회 이상의 연합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역 아동복지시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