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신 남향푸드또띠아㈜ 대표(오른쪽)가 손인국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왼쪽)에게 5000만원 상당의 브리또 제품을 전달하고 있다.
이군신 남향푸드또띠아㈜ 대표(오른쪽)가 손인국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왼쪽)에게 5000만원 상당의 브리또 제품을 전달하고 있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지난 1일 경기도 안산에서 남향푸드또띠아㈜와 함께 후원 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손인국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 이군신 남향푸드또띠아㈜ 대표이사, 민경보 안산광림푸드뱅크 대표가 참석했다.

남향푸드또띠아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8년간 꾸준히 물품 후원을 지속해온 기업으로 이날은 5000만원 상당의 자사 브리또 제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한 누적 후원 금액은 총 2억7300만원에 달한다.

손인국 이사장은 “후원받은 물품은 먹거리 지원이 필요한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해 이웃들과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데 쓸 예정”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에 대해 이군신 대표이사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지속적인 나눔과 관심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남향푸드또띠아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며,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소비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1998년 설립 이후 국내 최초로 또띠아 제품을 생산한 업체로, 국내에 생소하던 멕시코식 음식 문화를 꾸준히 알리며 시장을 개척해왔다.

지금은 연매출 170억원이 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전국 대형 프랜차이즈 및 유통 채널에서도 남향의 제품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기부한 브리또 제품은 전자레인지에 2분만 데우면 먹을 수 있어 조리와 섭취가 간편하며, 한 끼 식사가 어려운 소외계층에게도 적합한 식품이라고 한다.

실제로 브리또 제품은 종류도 10여 종에 달해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어 복지시설 등에서도 만족도가 높다. 이군신 대표는 과거 인터뷰에서 “우리가 만든 제품이 누군가의 끼니가 되고, 따뜻한 힘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기도 했다.

기업의 성장을 사회와 함께 나누며 묵묵히 기부의 길을 걸어온 남향푸드또띠아. 이군신 대표의 철학이 깃든 따뜻한 실천의 행보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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