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기업은 신약 개발을 목표로 정부 연구개발(R&D) 과제를 3년째 수행하고 있다. 그런데 얼마 전 해외 B기업으로부터 유사한 제품 출시 소식을 들었다. 당초 과제 종료를 2년 남겨두고 있던 A기업은 해당 C전문기관에 연구 중단을 요청했으나, 지금까지 지원받은 연구비를 모두 반납해야 연구중단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D기관의 연구실에서는 학생연구원 E씨
4월부터 중소기업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등 금융 공공기관에서 대출이나 보증을 받을 때 중소기업 대표가 연대보증을 서지 않아도 된다.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 8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신보와 기보 등 금융기관장과 시중 은행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연대보증 폐지 은행권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다음달 2일을 기해 신보와 기보, 중소기업진흥공
중소기업계는 근로시간 단축 법안 취지에는 일단 공감하는 분위기다. 다만 기업 규모와 상황에 따른 특수성을 고려한 보완 입법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논평을 통해 “통과된 법안은 휴일근로 중복할증 배제와 3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특별연장근로 등 보완책이 한시적으로 포함돼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
주당 법정 근로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이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주 52시간 근로’ 시대가 눈 앞으로 다가왔다. ‘OECD 국가 중 최장 근로’ 오명에서 벗어나 근로자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돌려주고 근로시간 단축을 보충하기 위한 신규 채용이 촉진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 변화다.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
개인 간 거래(P2P·Peer to Peer) 대출 가이드라인이 1년만에 개정됐다. 일반 투자자의 투자 한도가 2배로 상향됐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P2P대출 가이드라인을 일부 보완해 앞으로 1년간 연장 시행키로 했다. 핵심은 투자 한도 조정이다. 지금까지는 일반 투자자는 대출 중개업체 1곳에 1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지만 이를 2000만원으로 높였다.
인터넷 전문은행 출현으로 대출신청이 간편해지면서 지난해 인터넷뱅킹 대출신청 건수가 4배나 늘었다.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2017년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을 보면 지난해 하루 평균 인터넷뱅킹(스마트폰뱅킹 포함) 대출신청 건수는 9900건이었다. 전년 2400건에 비해 304.0%(4.1배) 불어난 것이다.인터넷뱅킹을 활용한 대출신청 금액도 하루
매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 행사가 지난 1일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대기업뿐 아니라 강소기업의 혁신과 아이디어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120여개 국내 중소기업 출동업계에 따르면 무역협회, 코트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정보통
관세청은 영세·중소기업들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향상을 위해 한국관세사회와 함께 공익관세사 82명을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공익관세사들은 전국 곳곳에 위치한 세관 내 수출입기업 지원부서에서 상주 근무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기업현장을 방문, 무료 상담업무를 수행한다.또 관세청이 운영중인 ‘찾아가는 FTA상담센터’에 참여해 FTA활용 사각지대에 있는 영세·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같은 미국 정보기술(IT) 대기업들이 유럽에서 매출의 최대 5%를 세금으로 낼 가능성이 짙어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로이터가 입수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문서 초안에 따르면 EC는 이들 기업에 이른바 ‘형평세’(equalisation tax)로 매출의 1∼5%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형평세는 글로벌
한국의 지난해 지식재산권 수지 적자 규모가 역대 두번째로 작았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2017년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잠정)’를 보면 지난해 한국의 지식재산권 수지는 19억9000만달러 적자였다. 수출이 120억7000만달러였고 수입이 14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식재산권 무역에서 한국은 만년 적자 신세다. 그러나 지난해 적자 규모는 역대 최소
미국의 주요 경제단체와 산업계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을 통해 한국의 지식재산권 보호 수준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미 정부에 전달했다. 이미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 고율관세를 부과하기로 한데 이어 지재권이 트럼프발 통상압박의 다음 표적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美 제약업계, 韓 무역제재 요구최근 미국무역대표부(USTR)와
지난해 세상을 떠난 한국인이 1983년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늘어나는데 출생아는 줄면서 인구 자연증가 규모가 거의 반세기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수치가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해 인구 자연감소가 사실상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출생·사망통계 잠
정부가 오는 8월부터 중소기업 생산성 강화를 위해 ‘산업혁신운동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5000개 기업을 지원하고 일자리 1만개 창출을 유도할 방침이다.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6일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산업혁신운동 1단계 성과보고 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참여기업, 불량률 등 KPI 64% 향상산업혁신운동은 20
주당 법정 근로시간을 현행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국회는 지난달 28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재석 194명 가운데 찬성은 151표, 반대는 11표, 기권은 32표로 집계됐다.앞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근로시간 단축 문제를 두고 줄다리기를 이어가다 전날 새
정부는 미국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12개 국가의 철강 수출에만 선별적으로 높은 관세를 부과할 경우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지난 19일 밝혔다.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확장법 232조’의 철강 수입규제안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하기 전까지 미국 정부를 설득하겠다는 방침이다.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사실 미국 정부의 ‘한국산 철강 때리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전부터 반덤핑 등 일반 수입규제는 물론 AFA(불리한 이용가능 정보), PMS(특별시장상황) 등 생소한 각종 고강도 수입규제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미국은 그간 중국과 ‘철강 무역 전쟁’을 벌여 값싼 중국산을 몰아냈더니 빈자리를 한국산이 채우고 있다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미
한국에 대한 미국의 통상압박이 세탁기와 태양광 제품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에 이어 철강 ‘관세폭탄’으로까지 이어졌다. 특히 미국이 지정한 12개 수입 규제 대상국에 캐나다. 독일, 일본, 대만 등 다른 우방국은 빠진 채 유독 한국만 포함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미·중 간의 무역전쟁에 한국이 휘말리면서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도 나온다.지난 16일(현지시
모바일로도 자신의 모든 금융계좌를 한번에 조회하는 ‘내계좌 한눈에’ 2단계 서비스가 시작됐다.금융감독원은 이 서비스의 모바일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들었다고 최근 밝혔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내계좌 한눈에’나 ‘어카운트인포’로 검색해 내려받으면 된다.PC 버전 1단계 서비스와 제공 정보는 같다. 은행(수시입출금, 정기예·적금, 신
올해 국내 위치정보 시장의 매출 규모가 1조2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최근 공개한 ‘2017 국내 LBS(위치정보서비스) 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위치정보 서비스의 매출 규모는 지난해(9769억원)보다 24.8% 늘어난 1조2189억원에 이를 전망이다.지난해 8∼10월 진행
감사원이 공직자가 적극적으로 일하다 발생한 잘못에 대한 면책을 강화하는 동시에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산업 5개 분야의 감사를 자제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지난 20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적극행정 지원을 위한 감사운영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감사원이 공개적으로 ‘감사 자제’ 분야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무인이동체·ICT 융합 등 분야 대상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