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 황사 탓에 빨래를 햇볕과 바람만으로 자연 건조하는 것이 꺼려지면서 의류 건조기 보급이 늘고, 관련 특허출원도 활기를 띠고 있다.최근 특허청에 따르면 의류 건조기 특허출원은 2013년 58건에서 지난해 87건으로 늘어나는 등 최근 5년간 연평균 10.7%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30% 이상 늘었다.의류 건조기는 1970년대부터 특허출원 됐
정부가 올해말까지 바이오 산업 관련 일자리를 3년 전보다 77% 많은 4만6000개로 늘리기로 했다. 또 2027년까지 농업생명공학 기술 경쟁력을 세계 5위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내놨다.유전자가위·합성생물학 등 투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8개 정부부처는 지난 8일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를 열어 연말까지 바이오 기
정부가 지난 11일 발표한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은 플라스틱 등을 활용한 제품 생산부터 유통, 소비, 수거, 재활용에 이르는 전 단계에 정부가 개입해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는 게 특징이다.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이날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종합대책은 재활용 폐기물에 대한 공공관리 강화와 함께 재활용 시장 안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해 제품 생산부터 폐기물
지난 4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대형유통기업 대표들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14개 유통기업 대표들과 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유통기업 대표들은 김 위원장의 발언에 공감하면서, 각 기업별로 마련해 추진중인 납품업체, 골목 상권과의 상생 방안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을
정부가 이달 초 만료 예정이었던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환변동 보험 지원 정책을 내달 중순까지 연장 시행키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1월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던 환변동 보험 지원 확대를 오는 다음달 15일까지 연장한다고 최근 밝혔다.환변동 보험 지원은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 확대로 인한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피해를 줄이
유럽연합(EU)이 오는 25일 개인정보보호법(GDPR)을 발효한다. 정부에 따르면 GDPR은 사업체가 EU 지역에 있지 않더라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재화·서비스를 제공하거나 EU 시민의 개인정보를 모니터링할 때에도 적용한다. GDPR은 열람청구권, 정정, 삭제권 등 우리법상의 권리외에 다른 서비스로의 자신의 개인정보이동요청(정보이동권) 등을 추가로 규정
미국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중국산 제품 중 상당수가 우리나라도 수출하는 제품이어서 중국과 같이 규제받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미국에 수출하는 철강 품목 중 일부는 이미 쿼터(수입할당)를 채워 올해 추가 수출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덤핑, 철강·철강제품에 집중한국무역협회가 최근 발표한 ‘미국의 대(對) 한·중 반덤핑 품
노인가구의 총소득 가운데 연금 등 국가에서 받는 공적이전소득이 자녀 등으로부터 받는 사적이전소득보다 3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민연금연구원이 ‘기초연금 도입 전·후 노인빈곤 실태분석’ 보고서에서 통계청 가계동향조사(2013∼2016년)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노인가구의 공적이전소득 월 평균액과 총소득에서 차지하는
정부가 청년 일자리 문제와 저출산·고령화 대응 등에 주안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할 방침이다.구윤철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은 지난 9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년 지방재정협의회’에서 “내년 예산은 청년 일자리, 저출산·고령화 대응, 혁신성장, 안심사회 등 4대 축을 중심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지자체 현안 사업 예산안 반영청년 일자리 문제
중소기업계가 중소기업 혁신방안으로 스마트공장의 선제적인 도입을 통한 생산혁신과 중소기업협동조합 공동구매 활성화를 통한 구매혁신을 내놨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 11일 중기중앙회에서 제30회를 맞은 중소기업주간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 혁신방안을 포함한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한 제언’과 함께 ‘지역기반형 중소기업 육성과제’ ‘중소기업 주간행사
스마트공장을 완전히 새로운 개념으로 보는 전문가가 있는 반면 기존 공장 자동화의 연장선에서 보는 시선도 있다. 이렇듯 스마트공장에 대한 시각은 다양하다. 그러나 스마트공장에 대한 개념 및 청사진이 다르다고 해도 스마트공장을 구성함에 있어 관통하는 키워드가 있다. 바로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최적의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이다.지멘스가 생각하는 스마트공장의 개념과
독일 뮌헨에서 북쪽으로 200㎞ 떨어진 암베르크는 인구 4만명에 불과한 작은 도시다. 하지만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물론 전 세계 기업인들이 4차 산업혁명을 공부하기 위해 몰려든다. 이들이 암베르크를 찾는 이유는 지멘스의 스마트공장이 이곳에 있기 때문이다.‘인더스트리 4.0’ 핵심과제 ‘디지털라이제이션’지멘스는 전자전기 분야에서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
국내 연구자들은 자율과 창의를 제고하기 위한 과제제안서(RFP) 간소화와 표준양식 마련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자 중심 R&D 프로세스 혁신방안’을 실행하는 단계에서 현장의견을 참고하기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연구개발(R&D) 프로세스 중 연구자들의 관심이 높
은행과 기업의 장기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관계형 금융 취급액이 지난해 6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17년 관계형 금융 취급실적’을 지난 2일 발표했다. 관계형 금융은 장기 신뢰 관계를 토대로 은행이 기업에 3년 이상 장기대출이나 지분투자를 하고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제도다. 기업을 평가할 때 신용도나 담보 등
한국 경제를 지탱하는 주력 업종들의 매출 실적이 전기전자와 유통을 제외하고 5년 전보다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호황기를 맞은 일부 업종, 일부 기업이 끌어올린 실적 증가에 우리 경제 전체가 도취돼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최근 한국경제연구원이 상장사 439개사의 2012년과 2017년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전체 매출액에서 비중이 큰
중소기업이 해외진출을 하는데 공적개발원조(ODA)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중소기업연구원은 최근 이런 내용의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ODA 정책과제’보고서를 발표했다. ODA는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사회발전·복지증진 등을 주목적으로 한 원조다.심우일 수석연구위원은 “중소기업 분야 ODA를 활성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관련 프로그
미국 정부가 지난 1일(현지시간) 한국산 탄소·합금강 선재(carbon and alloy steel wire rod) 제품이 미국의 철강 업계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최종 판정했다. 이로써 포스코를 비롯한 우리나라 철강업체들이 미국에 수출하는 탄소강 선재와 합금강 선재 제품에 41.1%의 반덤핑 관세가 부과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철강 제품 전체에
지난해 한국경제의 대외의존도가 6년 만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따라 수출입이 활발해졌다는 뜻이지만 일부에선 외부변수에 흔들릴 가능성도 커졌다며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최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총소득(GNI) 대비 수출입 비율은 84.0%였다. 이는 2016년(80.9%)보다 3.1%포인트 오른 것으로, 2011년 이
금융권 진입규제 완화로 이르면 내년에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에 이어 또 다른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전유물이었던 금융사 진입정책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로 넘어간다.금융위원회는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과 금융연구원 등 연구기관, 은행연합회 등 업권별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금융업 진입규제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2018년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지원계획’을 공고하고, 다음달 14일까지 시범구매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는 창업기업 등이 기술개발 신제품의 시범 구매를 신청하면 별도의 심의위원회를 통해 구매가능 여부를 판단한 후 공공기관이 중기부와 약정한 금액만큼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제도다.중기부는 지난달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