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가 2개월 연속 10만명 대에 그치고 실업자 수가 2000년 이후 3월 기준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음식·숙박업 등 최저임금 인상에 영향이 큰 서민 일자리가 급감하고, 양질의 일자리로 평가받는 제조업 일자리는 증가 폭이 미미했다.실업자수 석달 연속 100만명대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올해 3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
한국연구재단은 박정열 서강대 교수·김태성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공동 연구팀이 색 변화 기반 무전원 휘발성 유기화합물 검지 센서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신경계 장애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발암 물질이다. 악취와 오존을 발생시키기도 하는데, 토양·담수·대기 등 어디서나 쉽게 발견된다.이 물질은 일반적으로 기체 크로마토그래피 질량 분석기나 광
정부가 인삼이나 옻 등 한반도 자생 생물로부터 추출한 천연물을 활용해 생활제품과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1일 서울대 ㈜바이로메드 연구소에서 이진규 1차관 주재로 천연물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한반도 천연물 혁신성장 전략’을 발표했다.전략의 목표는 세계 시장에서 국내 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을 작년 기준 2.2%에서
정부의 연구개발(R&D)사업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이 지원받지 못한 중소기업보다 대부분의 성과 지표가 저조하다는 국책 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이는 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있음에도 정부가 특허 보유 건수 등에 형식적 평가 방식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며 R&D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수혜기업 선정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다.R&D 보조금, 부가가치 창출은 실
지난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농식품 수출 회복을 위해 중국 시장에 특화된 농식품 수출 상품이 발굴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종훈 차관보 주재로 지난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유관기관 및 수출 바이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국 농식품 수출 확대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주요 수출 전략을 소개
미국 정부가 한국산 냉간압연강관에 최고 4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키로 했다.미국 상무부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한국과 중국, 인도,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등 6개국에서 수입하는 냉간압연강관에 반덤핑 관세를 매기기로 최종 판정했다고 밝혔다.미 상무부는 한국산에 대해 상신산업(Sang Shin Ind.)과 율촌(Yulchon)에 48%를, 다른 업체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이 수입보다 크게 늘었지만, FTA에 따른 수출 증가 효과는 미국이 더 누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한·미 FTA 이행상황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한·미FTA 발효 후(2012~2016년)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액은 발효 전(2007~2011년)보다 연평균 183억9900만달러
취업자가 2개월 연속 10만명 대에 그치고 실업자 수가 2000년 이후 3월 기준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파악됐다.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8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1만2000명 증가했다.취업자 수 증가 폭은 2개월 연속 10만명대에 그쳤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두달 연속 10만명대에
가계는 물론 대기업, 중소기업을 가리지 않고 은행 대출이 한층 힘들어질 전망이다. 저축은행 등 비은행금융기관도 대출이 깐깐해질 것으로 보인다. 금리상승 등 영향으로 신용위험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한국은행이 지난 5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를 보면 2분기 국내 은행의 대출태도지수 전망치는 -14로 조사됐다. 대출행태
잠시 주춤했던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세가 약 4개월 만에 다시 고개를 들었다. 지난달 말 시중은행이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등 고강도 대출규제를 도입하기로 하자 도입 전에 미리 대출을 신청하는 경우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취약차주의 이자 부담이 1.7%포인트 상승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에 접어든 가운데 한계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공인인증서 없이 스마트폰으로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송금 시장이 거침없이 성장하고 있다.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2017년 중 전자지급 서비스 이용 현황’을 보면 지난해 하루 평균 간편결제·송금 서비스 이용금액은 1023억원이었다. 이는 1년 전(328억원)보다 3.1배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이용 건수도 100만
정부가 미세먼지, 재난·재해 등 국민 생활에 밀접한 문제를 10대 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고 예산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연구개발부터 인력양성, 규제개선까지 연계·추진하는 패키지형 연구개발(R&D) 체계가 도입되고, 자율주행차 등 응용기술분야는 기획단계부터 민간이 참여할 수 있게 된다.내달 10대 과제별 투자로드맵 마련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획재정부는 혁신 성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 5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우즈베키스탄 중동부에 있는사마르칸트 중소기업 유치 방문단과 해외진출 희망 중소기업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우즈벡 사마르칸트 중소기업 진출, 무역 설명회 및 상담회’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한국 중소기업 유치에 나선 바바예프 오타베크 사마르칸트주 부지사, 라키모프 푸르캇 사마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KOSTA)가 지난 4일 출범했다. KOSTA는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출범식을 갖고 활동에 공식 돌입했다. KOSTA는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고 혁신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수출 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걸 목표로 설립된 중소기업 수출 전문 지원기관이다. KOSTA는 지난 1월 중소벤처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 1300개 품목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나서자 중국이 미국산 대두 등 106개 품목에 동등한 보복을 하겠다며 양측이 서로 ‘관세폭탄’을 주고 받은 뒤 타협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미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주력하는 중국의 핵심 산업 육성책인 ‘중국제조 2025’를 정조준했고, 중국은 11월 중간 선거를 앞둔 도널드
최근 재활용품 수거 업체들의 폐비닐·스티로폼 수거 중단으로 한차례 혼란이 빚어진 가운데 우리나라의 일회용 포장재 사용량이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소비 형태 변화에 따른 일회용 용기 사용 증가와 유통 업계의 과대포장 등으로 일회용 포장 사용은 급속도로 늘고 있다.업계는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자제하는 등 개선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 선진국과
협력 중소기업과 상생을 위한 대기업의 자발적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하도급분야 상생방안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LG디스플레이, 포스코, SK하이닉스, SK건설, KT, 네이버, CJ제일제당 등 대기업 9곳과 만도(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 대덕전자(삼성전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 5일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스마트공장 구축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사전컨설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스마트공장 도입의사는 있으나, 구체적인 방법과 실행절차 등을 몰라 도입을 망설이고 있는 중소제조업체 CEO를 대상으로 실시됐다.설명회에서는 스마트공장에 대한 개념 및 구축 트렌드,
정부가 협상결과를 발표한지 사흘만에 한·미 FTA와 환율 문제를 ‘패키지’로 협상했다고 주장하는 발언이 미국 측에서 나온데 이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FTA와 대북협상의 연계를 시사하는 발언을 내놨다.당장은 한·미 FTA 개정협상 후속 조치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상황 전개에 따라서는 최종 서명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과 철강 관세 협상 일괄 타결을 통해 농업과 철강 등 민감 산업을 지키고 미국의 미래 통상압박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미국은 한국산 픽업트럭에 대한 관세 부과를 20년 연장하고 한국 시장 진입장벽을 낮추는 등 무역적자의 가장 큰 원인인 자동차 산업에서 이익을 챙겼다.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달 26일 외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