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우리 어느 분야에 '사랑과 정의'가 실현되고 있는가?'사랑과 정의'의 가치가 실종된 현 사회에 엄중한 화두를 던지는 책이 나왔다.허주희 작가의 신간 ‘강지원의 성찰, 왜 사랑과 정의인가?’이다.이 책은 우리 사회에서 최고의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지만 출세의 길을 완전히 벗어나, 자신의 소신과 적성에 맞는 길을 끊임없이 개척해 온 한 인물의 이야기다.주인공은 검사, 변호사에 이어 사회 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강지원이다. 허주희 작가가 집필한 ‘강지원의 성찰, 왜
민족 대명절 추석이 가까워 오자 사회 곳곳에 활기가 돈다. 전국 각지를 오가는 물건 싣고 나르느라 택배원들은 일년 중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추석 대목 장사에 시장 상인들은 기대감을 내비추고 있다. 온오프라인 유통업계 역시 각종 명절 기획전을 앞다투어 선보이는 중이다. 추석을 앞두고 이렇게 모두가 분주한 이유는 바로 ‘추석 선물’에 있다. 명절에 가족이나 친척, 가까운 지인을 비롯해 회사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선물하는 문화는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이다. 전쟁이 벌어지던 때에도 역병이 창궐
구강은 외부환경과 바로 연결돼 있는 부위로, 미생물이 서식하는데 알맞은 온도와 습도를 지닌다. 따라서 구강 내에는 세균, 바이러스를 포함한 다양한 미생물이 서식하고 있는데, 특히 치태의 미생물 때문에 우리가 흔히 풍치라고 부르는 ‘치주질환’이 발생하게 된다.2019년과 2021년 사이 치주질환은 급성기관지염(감기)를 제치고 환자 수가 가장 많은 다빈도 상병 1위를 기록했다. 매년 치주질환 유병율이 높아지고, 진료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고 주기적 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역대급 폭염과 폭우, 길고 긴 장마를 지나며 채소값이 급등했다. 가뭄과 유례 없는 폭염, 긴 장마에 더불어 엎친데 덮친격으로 역대급 폭우까지 더해져 국내 많은 농경지들이 피해를 입으면서다. 농작물들의 수급 불안이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채소값 상승은 피할 수 없는 일이며, 실제로 많은 채소 품목의 가격이 연일 오르고 있다.치솟는 채솟값에 알뜰소비 대세로… 냉동채소·떨이판매 인기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를 보면 지난 배추의 경우 지난 17일 기준 10kg 도매가가 1만6960원으로 전일보다 8% 상승했으며, 전년 1만16원 대
저자인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는 IT 버블 붕괴, 부동산 버블 붕괴, 코로나 19 팬데믹 셧다운이라는 세 차례의 위기를 겪는 동안 기존 시스템이 완전히 망가졌다고 진단한다. 그는 “현재 문명을 지탱하는 거의 모든 시스템을 새것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저자는 이번에는 엔데믹 세상의 빅체인지를 7개 키워드로 제시한다. ①변혁 ②그리드락(교착) ③스탠딩 웨이브 ④파에톤의 추락 ⑤신대항해 시대 ⑥생존학습 ⑦3무(三無)가 바로 그것이다.국제관계와 경제시스템 대변혁부터 국내 일자리와 부동산 전망, 곧 닥칠 이벤트부터 미래 세대가 맞닥뜨려
자율주행 기술개발에 구글, 바이두, 네이버와 같은 IT기업들이 뛰어들고, 전기차 기술개발에 LG전자와 소니 같은 가전업체가 도전을 시작했다. 또 현대자동차와 GM은 직접 도심항공모빌리티 개발에 뛰어들었고, 토요타와 메르세데스-벤츠는 투자를 통해 간접적으로 진출했다.대체 왜 이처럼 많은 기업들이 자신의 전문 영역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빌리티 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것일까? 모빌리티 분야의 최고 전문가 차두원 저자와 신진 연구자 이슬아 저자에 따르면 모빌리티 산업은 더 이상 미래 산업이 아니라 이미 국가와 기업들 사이에서 첨예한 경쟁이 벌
국내 암환자 발생수는 2019년 기준 약 25만5000명에 달하며, 매년 3~4% 가량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조금 특수한 경우인 갑상선암을 제외하면, 모든 암 중에서 폐암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그 뒤를 이어 위암, 대장암, 유방암이 한국인의 다발 암으로 꼽힌다.폐암은 발생률이 높을 뿐 아니라, 예후가 불량한 대표적 암이다. 암종별 생존율을 살펴보면 전립선암이 94.4%, 유방암의 경우 93.6%로 치료 효율이 매우 높은 반면, 폐암은 34.7%에 불과해 생존율이 현저히 낮은 편이다. 특히 여성은 일반적인
꿉꿉한 장마와 폭염이 동시에 찾아오며 역대급으로 길고 더운 여름을 나고 있는 중이다. 지난 11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력거래량은 26만9432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했다. 이는 기존 최고 기록인 2018년 26만2555GWh를 넘어선 상반기 기준 최대 규모다. 기상 관측 이레 사상 처음으로 6월 열대야가 발생했을 만큼 낮이고 밤이고 무차별로 공격하는 무더위에 몸도 마음도 녹아내리기 직전이다. 그렇다고 하루 온종일 냉방기기에만 의지해 더위를 달래자니 건강도 돈도 우려되는 바, 짜릿함을 넘어 등골이 오
가장 잘 알려진 천연수면제 중 하나가 상추다. 상추를 먹으면 졸리다는 말을 한번씩은 들어봤을 것이다. 이는 상추의 잎줄기를 꺾었을 때 나오는 진액 속 락투신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락투신은 체내에서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스트레스와 통증을 완화시키고 심신을 안정시켜 불면증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락투신이 내는 쓴맛을 없애기 위해 품종 개량을 거듭한 시판 상추의 경우 대량으로 먹지 않는 이상 수면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만약 자연 채소로 수면 효과를 얻고자 한다면 개량 품종의 상추보다는 녹색 로메인을 추천한다. 서양의 상추
제임스 굿윈(James Goodwin)은 노화와 관련된 주제에 관해 대중에게 가장 안전하고 정확하며 실행 가능한 조언을 전하는 뇌과학자이자 노화생리학 전문가다. 현재 WHO 자문 그룹의 의장이며, 치매연구 정부자문단 회원이면서 워싱턴 DC에 있는 세계 두뇌건강위원회 특별 고문이기도 하다. 이번에 출간한 ‘건강의 뇌과학’은 기분 좋게 나이 들기 위해 알아야 할 뇌와 건강에 관한 모든 것을 담았다. 40대 이상은 흔히 어릴 적의 지능 수준(I- )이 성인까지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알려진 바로는 이것은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으로 가장 효율적인 결정을 내리는 AI는 성공 신화를 써왔다. 아마존은 소비자의 구매 내역을 분석해서 다음에 구매할 제품을 추천했고, 구글과 페이스북은 검색 결과를 분석해서 맞춤 광고를 제공했다. 콘텐츠 시장 또한 마찬가지였다. 넷플릭스는 영화와 드라마, 유튜브는 영상을 이용자 취향에 맞게 추천해주며 세계적인 서비스로 성장했다. 우리는 지금까지 AI의 선택을 신뢰해왔다. AI가 만족스러운 선택지를 제공했고, 만약 틀리더라도 우리 인생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하지만 AI가 당신의 업무 성과를
초복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입술에 붙은 밥알마저 무겁게 느껴질 정도로 기운이 빠지고 소뿔도 녹아 꼬부라질 정도의 무더위가 본격 시작됨을 알리는 날이다. 올해 첫 복날이 가까워오자 더위에 지친 와중에도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단어가 하나 있다. ‘보양식’이다. 복날의 상징과도 같이 느껴질 정도로 보편적인 문화가 된 복날 보양식은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을까? 복날은 중국 진·한에서 유래해 우리나라에까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의 복날은 음력 6월과 7월 사이로 각 10일의 간격을 두고 세 번 찾아온다. 올 초복은 7월 16일로 중복
지난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이 장마 기간에 접어들었다. 보통 한반도의 경우 장마가 평년 기준으로 약 한달 가량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올여름 장마는 한번 내릴 때 강하게 내리고 비가 그쳤을 때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폭우와 폭염이 반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처럼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되는 장마 기간에는 평소보다 건강 및 실내 환경 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장마철에 특히 신경써야 할 건강관리 상식습도와 일교차가 높아지고 일조량은 줄어드는 장마철에는 알레르기 질환, 심혈관계 질환, 불면증 및 우울증 등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평
시인, 에세이스트, 철학자, 활동가, 생물학자, 생태학자, 조경가, 농부 등 스물한 명의 작가들이 지구를 위한 탄원서를 제출했다. ‘경이로운 자연에 기대어’는 기후변화와 식량위기, 코로나19 등 전례 없는 최악의 환경문제에 직면한 인류세 시대의 작가들이 써 내려간 성찰과 응답의 기록이다. 미국의 가장 위대한 사상가로 평가받는 랠프 월도 에머슨의 ‘자연’에서 시작된 이 책은 그가 전하는 주제에 관해 숙고하며, 저마다가 묻고 답한 자연에 관한 사유의 언어들로 채워진다. 에머슨의 ‘자연’은 레이철 카슨의 “이 세상에서 인간이 만들지 않은
한국의 도시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한다. 경복궁과 남대문 같은 전통 건축이 건재하고 동대문 디자인플라자나 리움 미술관처럼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현대적 작품도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지식과 감각으로 무장한 젊은 건축가의 활약이 돋보인다. 역사와 시간을 간직한 의미 있는 건축, 과거의 유산을 새로운 상상력으로 복원한 개성 있는 건축, 삶의 조건으로서 주거 공간에 대한 고민을 풀어낸 작품, 작은 방 하나, 계단 한 층에도 빛과 바람과 자연을 담으려는 건축 등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독특한 개성과 열정으로 우리 도시를 빛나게 한다. 여
발효 방식에 따른 맥주의 종류를 이해하고 어느 정도 맛을 구분할 수 있는 경지에서 매번 비슷비슷한 스타일의 맥주만 마시다 보면 더 이상 맥주가 맛있게 느껴지지 않고 시시하게 생각될 때가 있다. 이러한 일종의 매너리즘에 빠졌을 때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 매력으로 온몸을 흠뻑 적시는 맥주의 또 다른 얼굴이 존재한다. 맥주가 맞는지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는 생소한 종류의 맥주들 이야기다. 람빅 Lambic : 쿰쿰한 향·강한 신맛 인상적와인계에 내추럴 와인이 있다면 맥주계에는 람빅이 있다. 람빅은 내추럴 와인과 같이 천연효모로 발효시키는
2001년 문을 연 이태원의 우리슈퍼(insta gram.com/woori_super)는 가맥집(맥주를 마실 수 있는 동네 가게) 중에서도 좀 더 특별한 곳이다. 얼핏 보면 매장 내외부 좌판에서 맥주와 간단한 안주를 먹을 수 있는 평범한 가맥집 같은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맥주의 라인업이 돋보인다. 대중적인 맥주를 비롯해 시중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수입 맥주와 국내 인디 양조장의 맥주들 그리고 람빅, 고제 등의 독특한 맥주 종류를 갖췄다. ‘맥주 성지’라고도 불리는 만큼 희귀한 맥주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점원들에게 자신의
바야흐로 맥주의 계절, 여름이 시작됐다. 평소 맥주를 즐겨 마시지 않는 사람마저도 온몸이 짜릿해지는 맥주 한 모금이 실로 절실한 계절이다. 이럴 때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맥주가 바로 라거다. 황금빛에 톡 쏘는 탄산감이 특징인 라거는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소비되는 맥주의 종류다. 헌데 사실 맥주의 처음은 수제 맥주로 통하는 에일이었다. 상온에서 만들 수 있었기 때문에 저온에서 발효해야 하는 라거보다 훨씬 긴 역사를 자랑한다. 메소포타미아 문명 시기에 피라미드를 짓던 노동자들이 물 대신 마셨다고 하니 인류가 맥주와
여름이 가까워지고 있다. 이맘때 쯤이면 얇은 옷을 뚫고 나오는 군살 걱정에 잊고 지냈던 다이어트 의지가 다시 솟구치기 마련. 피트니스 시설을 비롯한 각종 운동 시설에 새해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시기가 바로 여름을 앞둔 요즘 시기다. 다만 아직까지 다중이용시설에 이용에 대한 우려로 운동을 시작하지 못한 사람들도 있을 터. 이럴 땐 ‘홈트(홈 트레이닝)’을 시작해보자.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며 홈트가 새로운 운동 트렌드로 자리잡은 만큼 시중에는 갖가지 홈트 관련 제품이 넘쳐나고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재생 플
출판사 박영사가 『쉽게 이해하고 적용하는 ESG 투자와 경영』을 출간했다.이 책의 저자 브랜든 브래들리는 유럽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 유렉스(Eurex)의 글로벌 혁신 책임자와 이사회 집행 이사를 겸임한 30년 경력의 글로벌 ESG 투자 베테랑이다.브랜든 브래들리는 금융 시장에서 날로 커져가고 있는 ESG 관련 엄청난 기회와 가능성을 전문가의 시각으로 날카롭게 바라보면서 “경험 많은 투자자에게는 ESG 요소를 기존 투자에 통합하는 방법을 교육하고 신규 투자자에게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개발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를 알려주기 위한 목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