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팀장은 AI입니다_데이비드 드 크리머 지음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으로 가장 효율적인 결정을 내리는 AI는 성공 신화를 써왔다.

아마존은 소비자의 구매 내역을 분석해서 다음에 구매할 제품을 추천했고, 구글과 페이스북은 검색 결과를 분석해서 맞춤 광고를 제공했다.

콘텐츠 시장 또한 마찬가지였다. 넷플릭스는 영화와 드라마, 유튜브는 영상을 이용자 취향에 맞게 추천해주며 세계적인 서비스로 성장했다. 우리는 지금까지 AI의 선택을 신뢰해왔다. AI가 만족스러운 선택지를 제공했고, 만약 틀리더라도 우리 인생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AI가 당신의 업무 성과를 평가해서 연봉을 통보한다면 어떨까.

더 나아가 당신과 일하는 동료의 생각과 무관하게 당신을 해고한다면 순순히 받아들일 수 있을까? 이것은 연구실에서 일어나는 실험 이야기가 아니다.

아마존은 AI에게 인간 관리자의 동의 없이 인간 직원을 해고할 권한을 줬을 뿐만 아니라 AI로 채용한 직원의 근속 기간이 그렇지 않은 직원에 비해 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현재 AI 면접의 우수성은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CJ, 롯데, 현대백화점 등 대기업에서 채용 과정에 AI면접을 도입했다.

이렇게 인간만의 영역이라고 여겼던 곳까지 AI가 손을 뻗치며 인간을 넘어서는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케임브리지대학교 석좌교수를 거쳐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경영대학 학장을 맡고 있는 행동과학자 데이비브 드 크리머(David De Cremer)는 그의 저서 다음 팀장은 AI입니다를 통해 인간과 기계가 벌이는 권력 싸움의 충격적인 본질을 분석하고 이 싸움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처할 리더십 자질을 제시한다. 지은이는 시대의 변화에 발 빠르게 올라탄 인간은 더 멋지고 혁신적인 성과를 낼 것이고 그들이 이끄는 조직이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 한국출판협동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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