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주부터 식당이나 카페를 비롯한 실내 다중이용시설 전반에 대해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적용을 대폭 확대하고,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다시 축소하는 고강도 조치를 시행한다.중앙안전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일 "정부는 앞으로 4주간 방역의 둑을 탄탄히 보강하는 데 집중하겠다"면서 이런 내용의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했다.그간 일부 고위험시설에 제한적으로 적용되던 방역패스가 식당·카페 등 이용 빈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로 확대된 것이 이번 조치의 핵심이다.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4∼5천명을 오르내리는 데다 위중증 환자까지
산업통상자원부는 총 11조7312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당초 정부안은 11조8135억원이었으나 국회 심의 과정에서 823억원이 순감됐다.이는 올해 본 예산 대비 4.9% 증가한 규모다.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 등을 위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는 범정부적 기조 속에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제조·에너지기업의 공정 전환 지원 사업이 중점적으로 반영됐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내년도 예산의 주요 사용 목적을 보면 ▲ 친환경·디지털 기반 산업혁신 및 유망 신산업
정부가 '일상회복' 시작 이후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하기 위해 내주부터 4주 동안 사적모임 최대 인원을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제한한다.또 방역패스 적용 시설을 식당, 카페, 학원, PC방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 전반으로 확대하고, 내년 2월부터는 12∼18세 청소년에게도 방역패스를 적용한다.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일상회복 자체를 잠시 중단하고 유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일상회복의 단계로 다시 나갈 수 있을지 판단하겠다"면서 이번 대책의 효과는 1∼2주 후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중앙안전재난안전대
미국의 고강도 제재로 궁지에 몰린 중국의 거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華爲)그룹이 전기차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3일(금)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화웨이는 전날 중국의 전기자동차 기업인 싸이리쓰(Seres)와 손잡고 고급 SUV 전기차 모델인 '아이토(AITO)'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위청둥(余承東) 화웨이 인텔리전트 차량 솔루션 부문 및 소비자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웨이보(微博) 계정을 통해 "우리는 지난 30년간 축적한 정보·통신 기술(ICT)을 바탕으로 고급
서울시는 가마산로·양재대로 등 7개 주요 가로변 건축물 높이 제한을 완화해 최고 높이를 상향한다고 3일 밝혔다.2000년 가로변 높이제한이 최초로 도입된 이후 변화된 사회적‧제도적 여건을 반영하고 불합리한 요소를 손질해 공간 이용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건축물 높이제한 구역으로 지정된 총 45개 가로변(가로구역) 가운데 주요 7개 가로변(△ 가마산로 △ 원효로 △ 양재대로 △ 봉은사로 △ 노량진로 △ 왕산로 △ 보문로)의 최고높이를 상향한다고 3일 밝혔다.현재 주민공람 중으로, 이후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2022년 설을 앞두고 중소 하도급 업체들이 대금을 제때 지급받을 수 있도록 6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54일간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설 명절 즈음에는 자금 수요가 급격히 증가해 중소기업이 하도급대금을 제때 지급받지 못하면 자금난 등으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게 될 우려가 크다.공정위는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 (이하 신고센터)를 전국 5개 권역 10개소에 설치·운영한다. 수도권 5개소, 대전·충청권 2개소, 광주·전라권, 부산·경남권, 대구·경북권 각각 1개소다.공정위 본
최태원 SK 회장이 미래 세대를 위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국제사회 공동의 책임이 있음을 강조하고, 인류의 집단지성과 협력을 통한 과학기술 활용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자고 역설했다.3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2일 최종현학술원과 일본 도쿄대가 온라인으로 공동 개최한 ‘도쿄포럼 2021’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혔다.도쿄포럼은 최 회장과 SK가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의 인재 육성 뜻을 기려 설립한 최종현학술원이 2019년부터 도쿄대와 함께 개최하는 국제포럼이다. 최 회장은 SK 회장 겸 최종현학술원 이사장 자격으로 참
내년에 소상공인 213만명에 36조원 상당의 최저 연 1.0% 초저금리 대출 자금이 공급된다.관광·체육·문화, 택시·버스 등 소상공인 손실보상 비대상업종에는 4000억원 상당의 맞춤형 지원 방안이 추가됐다.지역사랑상품권 발행규모는 30조원으로 늘어난다.국회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내년 예산안을 3일 국회에서 의결했다.정부는 손실보상 및 비대상업종 맞춤형 지원 예산 규모를 정부안의 8조1000억원에서 10조1000억원으로 2조원 늘렸다.이를 통해 소상공인 손실보상 하한액을 기존 10만원에서 50만원(분기당)으로 5배 인상했다.소상공인
배달의민족(배민)이 발달장애인도 손쉽게 배달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 책자를 제작해 무료 배포한다.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회적기업 소소한소통과 함께 ‘쉬운 배달앱 사용법’을 발간했다고 밝혔다.이 책자는 지난 4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발달장애인의 디지털 문턱을 낮추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따라 제작과정에도 발달장애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했다. 배민 앱 이용 분석을 위한 두 차례 그룹 테스트를 진행하고, 발달장애인들이 어떤 불편을 겪고 있는지 파악했다.'쉬운 배달앱 사용법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금)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944명, 위중증환자가 73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6일(월)부터 4주 동안 사적모임 허용 인원이 수도권은 최대 6인, 비수도권은 8인까지로 제한된다.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앞으로 4주 간 방역의 둑을 탄탄히 보강하는데 집중하겠다"며 이같은 내용의 방역조치 강화방안을 발표했다.현재까지는 수도권에서 최대 10인, 비수도권 최대 12인의 인원 제한이 적용 중이었다.김 총리는 또 "일상에서 감염위험을 낮추기 위해 '방역패스'를 전면적으로 확대 적용하고자 한다"며 "식당과 카페를 포함한,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에 적용하며, 실효성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증산 규모 유지 소식에 상승했다.2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0.93달러(1.4%) 오른 배럴당 66.5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OPEC+는 이날 회의에서 현재의 하루 40만 배럴 증산 규모를 1월에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다만, OPEC+는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할 것이며, 필요한 경우 즉각적인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유가는 석유 수출국들의 결정에 오전에는 하락세를 보여 장중 배럴당 62.43달러까지 내리기
2일(목)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87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같은 시간대 잠정 집계치로 역대 최다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종전 최다였던 전날(1일) 1837명보다 33명 많고 1주일 전(11월 25일) 1507명보다는 363명이나 많다.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1일 2268명, 지난달 25일 1742명이었다.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9월 24일 1221명으로 처음 1000명대를 기록한 뒤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다 지난달 2일 1004명으로 치솟았다.이후 16일 1436명,
우리금융그룹은 1일 서울 중구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사에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 및 나눔 활동에 동참하기 위한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특히, 우리금융그룹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 전반의 경제적인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지난해 대비 40억원 증액한 70억원의 기부를 통해 '희망 2022 나눔캠페인'의 ‘1호 기부자’가 됐다.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의 1호 기부 소식이 마중물이 되어
포스코케미칼이 미국 1위 자동차사인 제너럴모터스(GM)와 양극재 합작사업에 나선다.포스코케미칼과 GM은 양극재 합작사를 설립해 북미 지역에 대규모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고 2일 공동 발표했다.합작법인은 2024년부터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해 GM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얼티엄셀즈에 공급할 계획이다. 투자 규모와 공장 위치 등의 상세 계획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소재사 최초로 자동차사와 합작사를 설립해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는 북미에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을 구축하게 된다.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의 약 40%를 차
2일(목)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93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1일) 914명보다 16명 많고 1주일 전(11월 25일) 942명보다는 12명 적다.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1일 2268명, 지난달 25일 1742명이었다.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9월 24일 1221명으로 처음 1000명대를 기록한 뒤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다 지난달 2일 1004명으로 치솟았다.이후 16일 1436명, 23일 1734명, 24일 1760명, 26일 1888명, 30일 22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0명대로 급증하고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까지 유입된 상황에서 2일(목) 오후 6시까지 2000명대 후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동시간대 최다를 기록했다.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720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오후 6시 동시간대 집계치 기준 최다 기록이다.전날 같은 시간(2340명)보다는 380명 증가한 수치다.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
환경부는 전국 17개 시도와 함께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21.12.1~22.3.31) 동안 ‘도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국 493개 도로 구간(1972km)을 집중관리 도로로 지정해 미세먼지 저감 및 측정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도로 미세먼지’는 도로를 주행하는 차량의 타이어(휠)와 도로면의 마찰에 의해 다시 날리는 먼지를 말한다.이번 강화 조치는 올해 11월 29일에 열린 제7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관계부처 합동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제3차 시행계획’의 하나로 추진되는 것이다.지자체별 집중관리구
정부가 금융기관 사칭에 따른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문자메시지가 아닌 새로운 형태의 차세대 메시지 서비스를 도입한다.각 정부 기관에 흩어진 신고 시스템을 모아 보이스피싱 통합신고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보이스피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보이스피싱 백신' 기술도 개발한다.기획재정부는 2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보이스피싱 예방 대책을 발표했다.◈ 금융기관·공공기관, 기업형 RCS 메시지 즉시 도입 검토정부는 우선 금융기관이나 공공기관 사칭 메시지
규제지수가 1점 개선되면 차기년도 경제성장률을 0.5%p 상승시켜 약 10.4조 원의 경제효과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이와 함께 한국의 신성장 산업이 크게 발전하지 못하는 것은 규제 및 지원 정책 수준이 선진국에 비해 뒤쳐져 있기 때문으로, 규제혁신 없이 현재의 생산성 추세가 지속되면 2020년 이후 경제성장률이 1% 후반으로 둔화될 것으로 우려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2일 '신성장 산업 규제의 경제적 영향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내 신성장 산업들이 규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