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 계류된 고용·노동법안 중 규제강화 법안이 규제완화 법안의 7.6배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21대 국회 개원이후 지난 10일까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계류된 법안을 분석한 결과이다.환노위 계류 법안 총 530개 중 고용·노동 법안은 364개로 68.7%를 차지한다. 고용·노동 법안은 △ 규제강화 229개(62.9%) △ 중립 93개(25.6%) △ 규제완화 30개(8.2%) △ 정부지원 12개(3.3%) 順이었다.규제를 강화하는 법안의 개수가 규제완화 법안의 개수보다 7.6배에 달한다.추광호 한경연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에도 불구하고 대·중소기업 간 생산성과 임금 격차는 그 어느 때보다 높으며, 지배구조 개선 정책은 기업 간 경쟁이 약한 시장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지난 4일 한국경제학회 한국경제포럼에 실린 '좋은 기업지배구조 형성을 위한 시장과 정부의 역할'에서 이지홍 서울대 교수는 "기업 지배구조나 재벌에 의한 경제력 집중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구조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 생산성과 임금의 격차는 그 언제보다도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1년은 소를 상징하는 해이며, 소는 성실함을 뜻하는 동물입니다. 또한 소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내어 결실을 만들어가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로 소는 우리 농경문화에서에서 가장 믿음직하고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해왔습니다. 지난 2020년 우리는 아무도 예견하지 못했던 ‘코로나 팬데믹’으로 힘든 한해를 보냈습니다.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공급 사슬의 훼손과 소비절벽으로 인해 극심한 경제침체가 지속되어 왔습니다. 특히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은 IMF사태 때 보다 더한
중소기업 일자리에 대한 인식개선, 즉 편견을 해소하는 노력이 실업률을 낮추고 청년 자살 예방에 기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3일 한국자살예방협회와 함께 중소기업 일자리에 대한 편견과 청년 자살 원인과의 관련성 검증을 위해 ‘중소기업 일자리 편견과 청년 자살 예방’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는 “청년에게 각인된 대기업·공기업 선호라는 사회 전반의 인식이 원하는 일자리와 실제 취업 일자리 사이의 불일치가 발생하는 원인”이라며 “중소기업 일자리 편견 해소는 청년 자살을 예방하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보
LG유플러스는 추석을 맞아 2천여 중소 협력사들이 안정적으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납품대금 520억원을 100%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2014년부터 추석·설 명절 전 납품대금을 조기에 집행하여 협력사들과 상생을 도모해왔다. 이번까지 조기 집행된 납품대금 누적 액수는 2570억원에 달한다.이번 조기 집행자금은 무선 중계기 및 유선 네트워크 장비 등의 납품, 네트워크 공사, IT 개발 및 운영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들에 9월 29일 지급된다. 협력사들은 이를 긴급 운영 자금을 비롯해 신제품 생산
CJ제일제당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 평가를 받으며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됐다. 식품업계에서 5년 이상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은 CJ제일제당이 유일하다.동반성장위원회는 8일 오전 제63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2019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다.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합산해 산정한다.
SK텔레콤은 8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평가의 공표 대상인 200개 기업 중 연속 8년 이상 최우수는 SKT 등 3개 기업 뿐이다. SKT는 통신사 중 가장 오랜 기간 최우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우수 명예기업’으로도 선정됐다.SKT는 지난해 5G 상용화 등 새로운 산업 생태계에서 협력사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기술, 금융, 경영 지원에 주력한 점이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특히 SKT는 지난해 동반위 및
[중소기업뉴스=이권진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기업 일자리 정책제언의 기초자료 활용을 위해 지난 7월 16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국민 중소기업 일자리 호감도 조사'(일자리 호감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국민들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일자리 호감도를 5개 분야(△자아실현 △사회적 지위 △안정성 △성장성 △근로조건)로 구분하여 진행했다.지난 8월 25일 중기중앙회가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취업 관련 청년층 인식조사'(청년인식도 조사)에 이
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한 8·4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과 고강도 규제 대책을 발표했지만 집값 상승 전망은 꺾이지 않고 있다. 특히 30~40대 젊은 층에서 1년 뒤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역대 최고수준이다. 지난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0세 미만의 8월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31로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값이다.급격한 주택가격 상승은 상대적으로 처우가 열악한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주택마련을 어렵게 해 주거빈곤을 심화시키고, 이직률을 높일 수 있다. 2018년 기준 중소기업 근
성과공유 중소기업 근로자에 대한 경영성과급을 비과세로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미래통합당의 이영 의원은 지난 12일 21대 국회 첫 법안으로 중소·벤처기업에 우수한 인력과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하는 「중소·벤처 氣살리기 패키지 3법」(조세특례제한법·소득세법·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패키지 3법」 개정안은 △벤처기업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원) 행사이익에 대한 비과세 한도 확대 △벤처투자조합 엔젤투자(출·투자)에 대한 소득공제와 양도소득세 비과세 특례 연장 △성과공유 중소기업 근로자 경영성과급 근로소득
21대 총선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1992년 총선 이후 최고인 66.2% 투표율을 기록하는 등 열기가 대단했다. 높은 관심 속에 구성된 21대 국회에 대한 중소기업인들의 기대도 남다르다. 중소기업인들은 새롭게 구성된 국회를 향해 ‘경제 국회’가 돼 달라고 한 목소리로 주문하며, 중소기업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도록 여야의 초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총선이 끝난 직후 6명의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에게 21대 국회에 바라는 현장의 목소리와 견해를 직접 들어봤다. 中企가 제값받는 환경 조성…하도급법·상생법 개정 시급(서병문한
지금 같은 역사적인 전염병 확산과 경기 침체기 속에서 ‘회사를 이렇게 운영해야 한다’는 백신 치료제는 없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팬데믹 폭풍 속에서 고민해 봐야 할 중소기업 경영의 9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이권진 기자 정말 한편의 영화 같은 역사적인 경제 난국을 겪는 것은 곤혹스럽지만, 그렇다고 그저 수수방관할 수만은 없다. 행동을 취해야 한다. 하지만 정해진 시나리오는 없다. 요즘 혼란은 전례가 없는 것이라 과거의 위기대응 사례를 아무리 찾아봐도 마땅한 지침을 찾을 수 없다. 전 세계 경영자들과 청와대 경제팀의 최대 난제
신세계면세점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협력사 지원에 적극 나선다. 이를 통해 7000여명의 협력사 고용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먼저 협력사와 ‘고용 안정 협의체’를 구성해 인력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직영 585명의 고용안정과 더불어 협력사 및 면세점 판매직원 7000여명 고용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판매사원에 대해 중소공급업체 중심으로 고용 안정성 확보를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동반성장투자재원 30억원을 확보해 개암통상, 유니앤코 등 협력사원 임금격차 해소 지원을 확대한다.원
중소기업계가 더불어민주당의 주요 총선공약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공정한 경제생태계 조성’과 ‘중소기업 협동조합 활성화’를 핵심으로 하는 261건의 ‘제21대 총선정책과제’를 제안했다.지난 2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21대 총선 중소기업 정책과제 전달식’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만나 “대·중소기업 상생 및 공정경제 확립과 중소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며 “(중소기업이) 일한 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무엇보다 김기문 회장은 대
앞으로는 같은 업종 또는 비슷한 규모의 기업에서 유사한 일을 하는 다른 노동자들의 임금 현황을 알 수 있게 된다.고용노동부는 18일 '임금직무정보시스템(www.wage.go.kr)'을 통해 사업체 규모나 업종, 직업·경력 및 성·학력별 임금수준이 포함된 ‘사업체 특성별 임금분포현황’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고용부와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기업들이 임금인상률을 결정할 때 기업의 실적·성과와 함께 ‘동종업계 임금수준’을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기업과 노동자들이 참고할 만한 시장임금 정보가 충분하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1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지난 1월 28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제27대 위원장으로 취임한 김동명 위원장과 만나 대·중소기업간 격차 해소를 위한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개선과 상생협력 문화 조성에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이날 양 기관장의 만남은 지난해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이익독점 문제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여 협력을 추진하기로 함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지난다 28일 한국노총 김동명 신임 위원장이 임기 시작 이후 신임 집행부와 구체적으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진행됐
국내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연공서열형 임금체계를 직무급으로 개편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임금유연성을 제고하고 노동시장의 유연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3일 한국산업기술대 이상희 교수에게 의뢰해 분석한 『주요국의 노동시장 유연안정성 국제 비교 및 시사점』보고서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국내 노동시장이 대기업․정규직․유노조 부문과 중소기업․비정규직․무노조 부문으로 양분되어, 한쪽은 해고보호는 물론 임금까지 높은 수준의 혜택을 누리지만 다른 쪽은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국내 50개 기업이 협력 중소기업과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 3년간 11조197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동반성장위원회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2019년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을 통한 임금 격차 해소 운동’ 성과를 발표했다.동반위는 지난 한국항공우주산업을 시작으로 주요 대기업과 중견기업, 공기업 등 29곳과 추가로 협약을 맺고 2018년부터 누적 50개사가 임금 격차 해소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삼성디스플레이, 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기 등 삼성 5개 관계사가 지난해 10월 각 협력사에 모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우리 경제는 미-중 통상마찰,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경제의 허리역할을 묵묵히 담당해 준 중소기업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힘든 상황을 잘 헤쳐 나갈 수 있었습니다.4차 산업혁명이 진전되면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기업생태계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네트워크와 플랫폼을 중심으로 기술·경영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세계적인 대기업들도 기존의 독자적인 가치사슬만으로는 생존이 불가능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기업의 경쟁력은 이제 개별기업 차원을 넘어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에 ‘납품대금 조정협의권’을 부여해 대기업의 납품단가 후려치기 관행을 개선하고, 10조원 상당의 ‘기업 간 자율협약금’을 마련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를 좁히는 등 자발적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4대 정책목표와 16대 과제가 발표됐다.더불어민주당과 공정거래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당·정·청 을지로 민생현안회를 열고 ‘대·중소기업 거래관행 개선 및 상생협력 확산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중기중앙회를 납품단가 조정협의권자로 추가하고, 카르텔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중소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