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전략 실행을 위해서는 업종별 협동조합 중심의 맞춤전략과 탄소 중립 플랫폼으로 협동조합을 적극 활용하는 정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2일과 지난달 29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탄소중립 정책과 중소기업의 대응 전략’ 정책연구회와 ‘탄소중립 대응경과 안내 및 협동조합 간담회’를 각각 열고 이같이 밝혔다.중기중앙회와 산업연구원,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공동으로 지난 2일 개최한 ‘탄소중립 정책과 중소기업의 대응 전략’ 정책연구회에서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
정부가 오는 2050년까지 수소 수요처에 그린수소·블루수소 등 이른바 청정수소를 100% 공급키로 했다.또 수소 발전을 확대하고 철강·화학 등 산업공정의 연료나 원료도 수소로 대체하고 수소차 생산능력 확충은 물론 2050년까지 전국에 2000기 이상의 수소충전기를 설치하는 목표도 세웠다.정부는 지난달 29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4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 발표했다.청정수소경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 이번 대책은 지난 2월 수소법 시행 이후 확정된 첫 법정 기본계획이다.기
기저효과 감소와 원자재 수급 불안, 미중 무역 갈등을 비롯한 불확실성 지속 등으로 내년 국내 주력 제조업의 실적 회복세가 올해보다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반도체·자동차·정유·조선·철강·디스플레이·자동차부품·섬유·가전·바이오헬스 등 10개 수출 주력업종 협회를 대상으로 올해 실적 및 내년 전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조사대상 업종의 올해 전체 평균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4.7%, 수출액은 24.1%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내년에는 매출액과 수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4.9%,
전통시장의 우수상품을 전시·판매하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제주 서귀포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열렸다.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중소벤처기업부·제주특별자치도 등이 공동 주최했다.이날 개막식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힘쓴 유공자 23명에게 훈·포장과 대통령·국무총리 표창이 수여됐다.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전통시장 디지털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정부가 이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코로나19 여파로 힘겨워하는 상인들을 위한 소비 촉진 프로
하도급법 등 관련 법률에 의해 불공정거래 가해기업에 대한 제재조치가 이뤄지고 있으나 과징금이 전액 국고로 귀속되고 피해기업은 민사 손해배상소송을 별도로 진행해야 하는 등 피해기업에 대한 지원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0월15일부터 11월10일까지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불공정거래 피해구제 관련 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3일 밝혔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공정거래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18.0%에 불과했다
지난해 국세청의 세무조사 건수와 조사 부과 세액이 모두 전년보다 대폭 감소했다.국세청은 지난달 29일 국세통계 4차 수시공개를 통해 전자세원, 국제조세, 세무조사, 근로·자녀장려금 등 136개 통계를 발표했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국세청이 개인·법인 사업자에 대해 완료한 세무조사는 7979건으로 전년(9264건) 대비 13.9% 줄었다.개인 사업자 조사 건수(3995건)와 법인 사업자 조사 건수(3984건) 모두 전년보다 각각 14.3%, 13.4% 감소했다.지난해 세무조사를 통해 부과한 세액 역시 4조6000억원으로
대기업집단 총수 일가들이 이사회 활동을 하지 않는 미등기 임원으로 재직한 경우가 총 176건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임원으로서 권한은 누리면서 법적 책임 등을 비켜나갈 수 있다며 책임경영 측면에서 우려스러운 대목이라고 지적했다.공정위는 지난 2일 지난해 5월 1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의 62개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 소속 2218개사(상장사 274개사) 현황을 분석해 ‘2021년 공시대상 기업집단의 지배구조 현황’을 발표했다.공정위 자료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54개 기업집단의 2100개 계열사 중 총수 일가가 이사회
공정거래위원회는 크림, 솔드아웃, 리플, 아웃오브스탁, 프로그 등 5개 리셀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들의 서비스 이용약관을 심사해 5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 조항을 시정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MZ세대의 관심 속에서 리셀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자 공정위는 올해 6월 기준 국내에서 정식 운영 중인 5개 플랫폼을 대상으로 약관을 심사했고, 사업자들은 심사 과정에서 불공정 조항을 자진 시정했다.대표적인 불공정 조항은 사업자의 책임을 부당하게 면제하는 조항이었다.통상 리셀 플랫폼은 거래가 체결되면 판매 회원이 검수센터로 상품을 보내고, 사업자
코로나19 사태로 중소기업 중 4분의 1 이상이 지난해 연구개발(R&D) 활동을 중도에 포기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지난달 30일 공개한 ‘기업 R&D 동향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대기업의 5.0%, 중견기업의 16.3%, 중소기업의 28.8%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R&D 활동을 끝까지 수행하지 못했다고 답했다.산기협은 연구소 또는 연구 전담 부서를 보유한 기업 479곳(대기업 20곳·중견기업 43곳· 중기업 112곳·소기업 304곳)을 대상으로 7∼9월 대면 조사를 해 이번 결과를 내놨다.
올해 중소기업 수출액이 2018년 기록한 역대 최대를 넘어 신기록을 쓰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관세청은 “올해 중소기업 수출액이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2010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인 2018년 1052억달러를 넘었다”고 최근 밝혔다.연간 중소기업 수출액은 2018년(1052억달러), 2019년(1009억달러), 2020년(1007억달러) 등으로 1000억달러 수준을 유지해왔다.올해는 지난달 29일까지 누적 수출액이 벌써 1052억 달러를 웃돌아 직전 연간 최대치를 돌파했다. 전체 수출액에서 중소기업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1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보다 더 높이 치솟으면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11월)는 109.41(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상승한 수치로 이는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된 가운데 석유류 가격이 크게 오른 데다 외식·가공식품과 채소류 가격까지 강세를 보이며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10년 만의 고물가 파장 커져2011년 12월(4.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인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올해 들어서도 최고치를 갈아
정부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에너지 전환 등의 분야에서 100종의 신규 국가표준 개발을 추진하고 산업계 적용 가능성 등을 고려해 700여건의 국제표준 중 400종을 도입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30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제3차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50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을 발표했다.정부는 앞서 지난 2월 산학연 37개 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인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 협의회’를 발족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도구가 될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을 수립해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기술분쟁 시 발생하는 재정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기술보호 정책보험’을 도입하고 이를 운영하기 위한 참여보험사를 모집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중기부는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관련해 법적소송이 발생한 경우 소요비용을 최대 1억원 한도에서 보험금으로 보상하는 ‘중소기업 기술보호 정책보험’을 내년도부터 도입한다.이 보험은 정책보험의 조기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 보험가입 단계에서 중소기업이 부담하는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최대 70%)한다.정책보험을 가입한 중소기업은 보유한 중소기업 기술과 관련해 △제
반도체 제조 등의 용도로 수입되는 특수 산업가스의 국내 수급 안정화를 위해 가스를 담는 수입 용기의 별도 검사 면제 기준이 완화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현재 고압가스안전관리법상 모든 고압가스 용기는 안전 확인을 위한 검사를 개별적으로 받은 후 수입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6개월 이내에 해외로 반송하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검사가 면제된다.이와 관련해 산업계에서는 ‘6개월 이내에 수입 용기 반송’이란 조건이 현실적으로 충족하기 어렵다며 개선을
올해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전 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내년에는 국가별 각자도생 움직임과 함께 미국이 주도하는 동맹국 위주의 공급망 재편, 이른바 ‘깐부쇼어링’(Friendshoring)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또 내년 수출은 올해보다 2.1% 증가한 6498억달러, 수입은 1.6% 증가한 6154억달러를 기록하고 반도체, 석유제품, 섬유,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등 올해 선전한 품목들의 좋은 업황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지난 23일과 22일 ‘오징어 게임으로 풀어본 2022 통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적으로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유가를 잡기 위해 중국을 포함한 주요 석유 소비국과 국제 공조에 나섰다.백악관은 지난 23일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유가를 낮추기 위해 비축유 5000만배럴 방출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고위당국자에 따르면 미국이 다른 주요 석유 소비국과 조율해 비축유 방출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5000만배럴 가운데 3200만배럴은 에너지부가 앞으로 수개월 간 방출하고 향후 수년간 비축유를 다시 채우게 된다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나머지 1800만배럴은 앞서 의회가 판매를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다음 달 1∼15일 ‘2021 대한민국 온라인 수출산업대전’을 개최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6개 지자체 및 16개 협회·단체와 협업해 국내기업 3000개사와 전 세계 바이어 5000개사 이상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온라인 마케팅사업으로 추진됐다.소상공기업·내수기업·수출초보기업을 대상으로 전자카탈로그 등 디지털콘텐츠 제작 지원, 품목별 온라인 상품전시, 해외 바이어와의 온라인 상담 등이 진행된다.이외에 B2B(기업 간 거래) 디지털마케팅 포럼, 전시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취업상담회, 해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로 참고하는 물가지표가 거의 31년 만에 최대폭으로 급등했다. 미 상무부는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6%, 전년 동월보다 5.0% 각각 올랐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 9월(4.4%)을 훌쩍 뛰어넘어 1990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전월 대비 상승률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0.4%를 상회했다.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4%, 전년 동월보다 4.1% 각
최근 국내 산업계를 강타한 ‘요소 대란’ 등 중국발 필수 원자재 수급 불균형 탓에 우리나라의 제조업 경기 전망이 2개월 연속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BSI)를 조사한 결과 12월 전망치가 전달(100.6)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100.3을 기록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BSI가 기준치 100보다 높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한경연은 B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소위 ‘벤처천억기업’이 633개로 집계돼 1년 전보다 16개 늘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벤처천억기업은 1998년 벤처기업으로 인증해 우대 혜택을 주는 ‘벤처 확인 제도’ 시행 이후 1회 이상 벤처 확인 이력이 있는 기업 중 연 매출이 1000억원 이상인 기업을 뜻한다.지난해 62개가 새로 진입하고 46개는 퇴출돼 16개 순증했다. 신규 진입 기업은 마스크 제조 기업을 포함해 섬유·기타제조 업종이 16개로 가장 많았고, 코로나19 진단과 관련된 의료·제약 업종이 11개다. 제외된 기업 중에서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