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혼자 일하기 때문에 출산휴가라는 개념조차 없는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도 아이를 낳고 출산휴가를 갈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임산부와 임산부 배우자를 둔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에게 출산급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출산한 여성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는 기존 고용보험 지원(150만 원)에 서울시가 추가로 90만 원을 지원해 총 240만 원(90일)을 보장받는다. 또한, 그동안 지원이 전무했던 출산 배우자를 둔 남성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도 ‘배우자 출산휴가 지원금’ 80만 원을 받게 된다.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는 본인 또는 배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 한국방송공사(사장 박민)가 공동 주최하는 제45회 근로자가요제 본선 경연이 18일 오후 7시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다.근로자 가요제는 일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근로자들의 꿈과 열정이 모인 축제의 장으로 올해로 45주년을 맞이했다.이번 근로자 가요제는 참가열기도 매우 뜨겁다. 무려 1,673팀, 총 1,845명이나 참가했으며, 이는 지난해 보다 14%나 늘어난 수치이다. 152대1의 치열한 예선전경쟁을 뚫은 11팀이 최종 본선 무대에서 깜짝 놀랄만한 숨은 노래
선거철이 되면 정치인들은 재래시장에 많이 간다. ‘그림’이 되는 장면을 만들 수 있기도 하고, 시중의 여론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생선전도 좋고, 떡전도 인기가 있다. 어묵과 떡볶이는 그중 최고가 아닌가 싶다. 서민 친화적 느낌을 잡아내기에 그만한 메뉴가 없다. 값도 싸고, 시민들이 가장 친근하게 대하는 음식이다.대다수 사람은 이 음식에 추억과 정서적 연대감을 느낀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어렸을 때 어머니 따라 시장에 가면 어묵꼬치 하나를 얻어먹는 재미가 있었다.옛날에는 동네 시장마다 어묵을 손수 만드는 가게가 여럿 있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한식·치킨·커피·편의점업종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가맹분야에서 가맹점주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각종 불공정행위 관련 신고사건에 대해 집중조사 기간을 정해 신속 처리하기로 했다.가맹사업은 직장인들이 은퇴 후 생계 영위를 위해 비교적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분야로, 매년 말 등록된 정보공개서 기준 가맹본부·브랜드·가맹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보다 많은 수익을 추구하고자 하는 가맹본부의 불공정 관행으로 인해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 분쟁 및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가맹점주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이 지역주민, 직장인, 투자자 등으로부터 투·융자를 받도록 도와주는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은 지역주민, 직장인, 투자자가 동네 유망 소상공인에게 투자하면 그에 따른 수익을 ‘현금수익과 현물 보상(리워드, 상품쿠폰·할인권 등)’로 돌려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사업으로, 소상공인에게 펀딩에 필요한 비용과 인센티브 등을 지원한다.소상공인은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면서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상품쿠폰·할인권 등을 통해 상품 홍보, 단골고객 확보 효과까지
이랜드월드(대표 최운식)에서 전개하는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 후아유(WHO.A.U)가 지난달 23일 개최한 발대식을 시작으로 공식 서포터즈인 ‘후즈크루’ 6기와 남성라인 서포터즈 ‘후즈맨’ 2기가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후아유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거쳐 패션·마케팅에 관심이 많은 국내 거주 대학생, 직장인 등 36명과 30명을 각각 후즈크루 6기와 후즈맨 2기로 선발했다.이들은 약 3개월 동안 개인, 팀 미션 수행을 비롯해 브랜드 매거진 콘텐츠 제작에도 참여하는 등 전문적이면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
설립 70주년을 맞는 노동위원회가 앞으로 노사의 자율적 분쟁 해결 지원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 20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70주년 기념식과 워크숍을 개최하고, 올해를 역할·기능 확대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김태기 중노위원장은 “노동위원회는 노동의 가치를 높이도록 분쟁 해결을 넘어 신뢰 사회 구축에 앞장서겠다”며 “소송이나 파업 대신 화해나 조정으로 분쟁이 해결되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노동위원회는 1953년 노동위원회법 제정으로 법적 기반이 마련된 후 이듬해 2월 20일 설립됐다. 노사
카타르 아시안컵 축구대회 이후 불거진 ‘탁구 게이트’로 온 나라가 뒤집어졌다. 요르단과의 준결승 전날 어린 선수들이 저녁 식사 후 탁구를 쳤고, 이를 저지하는 주장 손흥민 선수에게 이강인 선수가 덤벼들어 그 과정에서 손흥민 선수는 손가락이 탈구되는 부상을 입었다. 결국 한국은 준결승에서 졌고, 이 뒷얘기가 폭로된 후 국민들은 경악했다. 비록 축구는 아니지만 이 사건을 통해 중소기업은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먼저, 이번 사태는 내부 분열이 있는 조직은 절대 성공할 수 없다는 불변의 진리를 보여줬다. 우리 회사도 심각한 분열이 없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연봉을 주제로 한 HR 트렌드 리포트 을 공개했다. 해당 리포트는 원티드 유저를 대상으로 지난 12월 8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했다. 총응답자는 1300여 명이다. 은 원티드랩이 ‘일’을 주제로 직장인들에게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리포트 시리즈다. 매년 상하반기에 나눠 발행되며, 지난해 ‘대이직시대’ 및 ‘근로시간’을 주제로 했다. 연봉 현황 및 만족도 = 응답자의 약 절반(45.2%)이 3,000만 원 이상~5,00
“개인 투자자들을 위해 가장 많은 일을 한 사람을 기리는 조각상을 세워야 한다면 그건 존 보글이어야 한다.” 워런 버핏의 말이다. 존 보글은 지난해 11월 28일 별세한 찰리 멍거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과 함께 이 시대를 대표하는 투자자다. 5년 전인 2019년 1월 16일 향년 89세로 세상을 떠났지만 존 보글은 여전히 투자 시장의 지배자다. 워런 버핏은 매년 버크셔 해서웨이 주총에서 뱅가드의 대표적 패시브 펀드인 뱅가드 500 인덱스 펀드에 가입하라고 조언해왔다.존 보글은 인덱스 펀드의 창시자다. 뱅가드 그룹의 창업자다. 워런
경기도~서울 간, 경기도 시군 내, 경기도 시군 간의 통행 특성에 따라 대중교통 공급 확대와 근무방식 변화를 통한 출퇴근 혼잡을 분산하는 출퇴근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경기도 대중교통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통근행태 변화’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보고서는 수도권 통행량 및 네트워크 자료(2019~2022년, 경기연구원)를 활용해 경기도의 출퇴근 특성을 지역별, 수단별로 분석했다.경기도~서울의 출퇴근은 하루 약 200만 통행이 발생(경기도 전체의 18%)
“당신은 지금 이런 주식에 투자하고 있을 겁니다. 유닉스 시스템에 광대역 메탈기어 통신 규약 비동기식 백플레인 장착. 4차 전지와 루나광 에너지를 쓰면서 친환경적. 초미세 공정 반도체이면서 덴마크 극적외선 장비가 투입된 인공지능의 필수 부품.” 피터 린치는 덧붙였다.“그 유명한 아무개도 투자했고 당신도 알만한 아무개도 이미 산 종목. 지금 모두가 사고 싶어서 안달이 난 그 주식. 나만 못 샀나 후회가 되는 그 주식.” 피터 린치는 말했다. “그런데 나는 던킨도너츠 투자로 10배 수익을 남겼다.”피터 린치가 어느 강연에서 던진 농담이
12월이다. 명색이 예술대학 교수인데 연말에 공연 한편쯤은 관람해야지 하는 생각에 폭풍검색을 했다.가족 모두가 즐거워할 수 있는 국립발레단의 을 찾아냈고, 칭찬받을 상상을 하며 옅은 미소와 함께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에 들어가 예매를 시도했다.마침 티켓 오픈 날이라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들뜨고 흥분마저 됐다. 그러나 쉽지 않았다. 적당한 가격에 알맞은 자리를 찾아냈지만, 혹 좀 더 나은 조건이 없을까 다시 검색하는 사이 이미 그 자리는 날아갔다.매년 한 번 크리스마스이브 공연이니 경쟁이 정말 치열했다
타들어 가는 장작 냄새와 묵직한 바디, 뜨거운 목 넘김에 한 모금만으로도 온몸 후끈 달아오르게 하는 위스키는 이 계절에 더욱 빛나는 술이다. 강한 맛과 향, 여기에 가격까지 비싸 위스키는 한 때 특정 계층이나 연령대에서 선호하는 경향이 짙었다.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2030 젊은 세대가 위스키를 논하기 시작했다. 가치소비를 중요시하는 그들에게 맛을 음미하기보다 취하기 위해 마시는 소주는 매력이 없어서였을까? 이제 위스키는 더 이상 어른과 부자만을 위한 술이 아니다. 위스키의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각된 2030 세대, 이들을 중심으로 한
이랜드가 운영하는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 후아유가 지난 24일 공식 서포터즈 ‘후즈크루(WHO’S CREW)’ 5기 활동을 마치는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후즈크루 5기는 500명이 넘는 역대 최다 인원이 지원해 모집부터 경쟁이 치열했다. 패션 마케팅을 꿈꾸는 대학생, 직장인 등으로 선발된 36명이 3개월 간 후아유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활동 기간 동안 후즈크루는 후아유에서 선보이는 컬렉션을 가장 먼저 만나보고, 해당 컬렉션 상품을 자신의 개성에 맞게 코디한 콘텐츠를 소셜 네트워크에서 소개하는 미션을 진행했다. 또한
올 한 해를 휩쓴 생성 AI 열풍이 내년에는 일상화로 접어들 것이라 예상되는 가운데, 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생성 AI 교육을 찾는 직장인들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교육 실습 플랫폼 기업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은 그동안 다양한 산업군에서 진행해 온 기업 교육 경험과 데이터를 토대로 산업 맞춤형 DX 공개 교육을 운영한다. 범용적인 생성 AI 사용법을 알려주는 기존 강의와 달리 엘리스그룹은 각 산업의 업무 특성에 맞춘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선다. 실무형 생성 AI 미니 프로젝트가 포함되어 교육 내용을 바로 현업에 활용할 수
1년에 4박 5일 '워케이션'(Workation·휴가지 원격근무)을 보내주는 출판사, 임신 전 기간 근로시간을 단축해주는 화장품 회사, 가족힐링캠프를 운영하는 자동차 부품업체.고용노동부는 29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2023년 일·생활 균형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근무혁신을 통해 직원들의 일·생활 균형을 실천한 우수기업들에 포상했다.자발적으로 근무혁신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해 성과를 거둔 '근무혁신 우수기업'으로는 총 100개사가 선정됐다.최고 SS등급을 받은 20개사 중 한 곳인 출판사 재담미디어는 업무와 여가를 병행할 수 있는 워케이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일을 하면서 휴가도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Workation)’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지난 10~11월 직장인 1,112명을 대상으로 워케이션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0%가 워케이션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워케이션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업무능률 향상’(47.35%), ‘휴식’(47.25%), ‘관광’(3.4%) 순으로 답했으며, 근무 공간과 시간, 일 가정·휴식의 병행 등 유연하게 조정해 업무능률과 삶의 질이 동시에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견을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지난 2022년 10월 ‘서울시 소상공인 사업체 패널’을 구축, 조사해 서울시 소상공인들의 특성과 현안을 파악했다. 이 패널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2023 서울시 소상공인 생활백서’는 창업환경부터 경제전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슈와 데이터를 제공한다. 생활백서는 △한눈에 보는 소상공인 생활 △슬기로운 소상공인 생활(Q&A) △데이터로 본 소상공인 모습으로 나뉘어 있으며, 는 세 차례에 걸쳐 각 부분의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2023 서울시 소상공인 생활백서의 첫 번째 장인 ‘한눈에 보는 소상공인 생활’
김밥집 주인장은 어딜 가나 김밥집을 관심 있게 지켜보기 마련이고, 미용실을 운영하는 사람은 미용실만 유독 눈에 띈다. “세상에 김밥집이 왜 이리 많아?” “한 집 건너 한 집이 미용실이네” 하면서 묘한 경쟁심을 느끼기도 한다.사람 사는 일이 대저 그렇지 않을까. 부모가 돼봐야 육아와 교육 문제에 더 관심을 갖고, 세상 많은 것을 그런 관심의 테두리 안에서 해석하게 된다.자영업을 해보니 그렇다. 직장인들은 대수롭지 않은 풍경이겠지만 자영업자 입장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부분이 있다. ‘공실률’. 빈 점포가 있으면 “왜 저기는 비어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