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10곳 가운데 7곳은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의 산업재해 예방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국내 기업 486개사를 대상으로 전부개정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에 대한 평가와 개선과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2018년 태안 화력발전소의 하청 노동자 고(故) 김용균 씨의 사망사고를 계기로 전면 개정돼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된 산안법은 하청 노동자의 산업재해에 대한 원청 사업주의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경총에 따르면 현행 산안법의 산재 예방 효과에 대해 조사 기업의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줄었지만 백신접종 영향으로 공공행정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5월 산업생산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근 증가세를 보였던 소비는 마이너스 전환해 10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를 기록했다.통계청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1.4 (2015년=100)로 전월보다 0.1%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2월(2.0%), 3월(0.9%)에 두 달 연속 증가한 뒤 4월(-1.2%) 감소했다가 5월 다시 증가로 돌아섰다. 광공업, 건설업, 서비스업에서
명문장수기업 선정 대상이 기존 매출 3000억원 미만 초기 중견기업에서 전체 중견기업으로 확대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중견기업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지난달 30일 입법 예고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지난 15일 공포된 ‘중견기업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중견기업법이 명문장수기업 선정 대상을 기존 매출 3000억원 미만 초기 중견기업에서 전체 중견기업으로 확대하는 쪽으로 개정됨에 따라 시행령에서도 관련 규정을 삭제했다.명문장수기업은 해당 업종에서 45년 이상 사업을 유지하면서
정부가 ‘2030 이차전지산업 발전전략’을 조만간 발표하고 지난 5월 수립한 ‘K-반도체 전략’의 후속조치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정부는 지난 1일 제12차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를 열고 ‘2030 이차전지산업 발전전략’, ‘K-반도체 전략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육성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등을 논의했다. 이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독보적 1등 기술력 확보 등 ‘2030년 차세대 이차전지 1등 국가’ 위상 확보를 목표로 발전전략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차세대 이차전지 기
정부가 오는 2027년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범부처 기술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은 레벨4+ 자율주행차 상용화 관련 53개 세부과제를 선정하고 올해 정부예산 850억4000만원을 들여 기술개발에 나선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경찰청 등 4개 부처는 2027년 융합형 레벨4+ 자율주행의 상용화를 목표로 총 1조974억원 규모의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에 올해부터 착수했다.레벨4 자율주행은 차량 스스로 상황을 인지·판단해 비상시에도 운전자의 개입이
올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요소에 대기업의 다양한 상생 노력을 추가하기로 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 소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66차 회의를 열고 중소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 기반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동반성장지수 실적평가 지표 확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사진)동반위는 대기업의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지역 사회에 대한 기여도를 동반성장지수 평가 때 반영하기로 했다.또한 최근 기업의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ESG경영의 중요성을 고려하고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중
정부가 ‘한국형 친환경선박’(그린쉽-K)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는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기술 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 등에 발맞춰 온실가스 배출이 적은 친환경 추진선박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내용이다. 내년부터 2031년까지 10년간 총 2540억원이 투입된다.친환경 추진선박은 수소·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를 활용하는 저탄소·무탄소 선박과 전기·하이브리드 선박 등 차세대 추진 시스템을 갖춘 미래 고부가가치 선박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함께 기계, 사료, 생활용품, 주류, 페인트, 화장품 6개 업종의 대리점거래 실태조사를 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공정위는 이날부터 8월 23일까지 6개 업종을 대상으로 대리점거래 기본 사항, 불공정거래행위 경험, 애로사항, 개선 필요사항 등을 파악한다. KDI를 중심으로 방문 조사를 실시하며 웹사이트를 통한 조사도 병행한다.공정위는 기존에 웹사이트, 모바일을 중심으로 서면 실태조사를 해 왔으나 현장감 있고 정확한 응답을 얻기 위해 방문 조사도 추가했다.공정위는 실태조사를 토대로 방역 문제
지난해 8월 이후 실시된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3조3000억원이 지원되고 손실보상 법제화 이후 심각한 손실을 본 소상공인에게 6000억원이 지급된다. 또 소상공인의 임차료 대출과 중·저신용 소상공인의 대출 및 보증 지원을 위한 긴급자금으로 6조원이 편성됐다.정부는 지난 1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정부는 지난해 8월 16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46주간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가 큰 소상공인·소기업에 ‘희망회복자금’ 3조3000억원을 지원하
지난 2019년 기준 자영업자들의 1인당 평균 부채는 1억7000만원으로 전년보다 3%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새 대출규모와 연체율이 모두 증가했다. 통계청은 지난달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일자리행정통계 개인사업자(기업) 부채’를 발표했다.2019년 12월 말 기준 개인사업자의 평균대출은 1억7165만원으로 1년 전보다 515만원(3.1%) 늘어났다.대출잔액이 있는 개인사업자의 중위값(가운뎃값)은 8988만원으로 전년 대비 487만원(5.7%) 증가했다. 대출잔액 기준 연체율은 0.40%로 전년보다 0.
폐업 소상공인의 재기지원을 돕기 위한 ‘브릿지 보증’ 상품이 이달중 출시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지원을 받은 소상공인이 폐업을 하더라도 지속해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지역신용보증재단법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달 2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간 지역신보에서 사업자보증을 받은 후 폐업한 사람이 만기에 이를 상환하지 못하면 신용도판단정보에 등재되는 등 신용도에 부정적 영향이 있어 재도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폐업한 사업자의 보증을 개인보증으로 연결시켜주는 징검다리 보증인 ‘브릿지보증’ 상품을 7월중 출시한다.지
홈앤쇼핑은 오는 9일 오후 4시 50분부터 대전충남양돈농협의 ‘포크빌 한돈 왕갈비’를 방송한다.이번 방송에서 선보이는 ‘포크빌 한돈 왕갈비’는 홈앤쇼핑의 대표 판로지원 프로그램 일사천리 사업을 통해 충남지역에서 선정됐다. 포크빌 한돈 왕갈비는 양돈농협이 엄선한 국내산 100% 한돈으로 만든 양념갈비다. 돈육에 칼집을 내어 양념이 안에 고루 배어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해동된 제품을 냄비에 옮겨 담아 뚜껑을 닫고 중간불로 쉽게 조리할 수 있다. 숯불에 철판을 올린 후 구우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한돈 왕갈비 총 4팩(팩당 800
우리나라 경제구조에서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산품은 줄었다. 한국은행이 지난 21일 공개한 ‘2019년 산업연관표’에 따르면 2019년 총산출액 가운데 서비스 비중은 47.6%, 공산품은 41.7%로 집계됐다. 특히 서비스 비중은 전문·과학, 기술서비스, 공공행정, 보건복지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1년 사이 1.4%포인트나 커졌다. 부가가치 기준으로도 서비스 비중은 2018년 60.2%에서 2019년 61.7%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19년 한국 경제의 총공급액(수요액)은 5097조500
산업통상자원부는 울산 방어진, 전남 영암, 충북 충주, 부산 등 4곳을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신규 지정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뿌리산업 특화단지는 뿌리 기업들이 집적화돼있는 산업단지 등을 지정해 기업 간 공동 활용시설 구축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정부는 새로 지정한 4개 단지는 지역의 주력 산업과 연계해 고도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울산과 전남은 주력 산업인 조선업의 경쟁력 높이기 위해 용접·표면처리 뿌리기업과 상생 협력을 추진한다. 충주는 승강기 산업 분야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금형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며, 부산은 전기차 등 미래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승용차 개별소비세 30% 인하조치가 올 연말까지 연장된다.기획재정부는 지난 22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승용차를 사면 개소세 5%에 더해 교육세(개소세액의 30%)와 부가가치세가 붙는데, 정부는 소비 진작을 위해 개소세를 3.5%로 30% 인하하는 정책을 펴왔다. 개소세 인하는 교육세와 부가세를 낮추는 효과도 있다.개소세 인하 혜택 한도는 100만원이다. 자동차 구매시 이 한도를 모두 채운다면 소비자는 개소세 100만원, 교육세 30만원, 부가세 13만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작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66조원으로 집계됐다.국토교통부는 1분기 건설공사 계약금액을 집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국가와 지자체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19조7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2% 증가했고 민간공사는 46조3000억원으로 20.2% 늘어났다. 공종별로는 토목 계약액은 도로공사 등이 늘어나 1년 전보다 7.8% 증가한 19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건축 계약액은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물과 공장 등 기타 건축이 증가한 데 힘입어 18.7% 증가한 46
제조업 업황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산업연구원은 최근 국내 주요 업종별 전문가 188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6월 제조업 업황 현황 PSI가 123으로 집계돼 전월(127)보다 하락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PSI는 100(전월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 대비 증가(개선) 의견이,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 의견이 많음을 의미한다.제조업 업황 PSI는 작년 6월부터 13개월 연속 100을 상회했다. 그러나 전월대비 기준으로는 3개월 연속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정부는 내년 연구개발(R&D) 예산을 올해보다 4.6% 증가한 23조5000억원으로 책정하고 감염병 대응·탄소중립 실현·혁신성장 기반 마련 등 분야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의 지속 성장과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보다 1.7% 늘어난 2조4600억원을 편성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4일 제16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2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내년 R&D 예산은 위기 대응 및 경제회복, 과학기술 선도국가 도약, 포용적 혁신과 삶의 질 향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상반기 우수 기업연구소에 ㈜바텍 기업부설연구소등 29개 기업부설연구소를 지정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업 연구개발(R&D)의 질적 성장을 견인할 선도 모델 육성을 위해 기술혁신 역량이 우수하고 기술사업화 성과가 탁월한 기업부설연구소를 선정하는 제도다. 2017년 도입 후 지난해 하반기까지 123개 기업연구소가 지정됐다.올해 상반기에는 지정 신청을 한 112개 중소·중견기업 부설연구소 가운데 발표평가와 현장평가, 종합심사 등 3단계 평가를 거쳐 핵심기술개발과 기술사업화에 앞장서고
정부가 6G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차세대 6G 통신의 핵심기술 개발에 앞으로 5년간 2200억원을 투자하고 한미 공동연구도 추진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서 다가올 6G 시대 선도를 위한 민관 합동 ‘6G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6G 연구개발(R&D) 실행계획’을 수립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지난달 22일 열린 정상회담에서 한미 양국은 6G에 대한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공동연구 등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이번에 수립한 6G R&D 실행계획은 △차세대 핵심 원천 기술 확보 △국제표준·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