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와 중동비즈니스 맞손
두바이상의와 상호 협력 확대
우수中企와 바이어 간 가교역

지난 12일(현지시간) UAE 두바이에서 ‘K-Business Day in Middle East 2023’이 열렸다. 행사 개막식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앞줄 왼쪽 네번째부터), 이영 중기부 장관,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UAE 경제부 장관, 압둘라 아흐메드 알 살레 중소기업부 차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한재순 주UAE대사관 공사, 우영환 중진공 부이사장, 문병준 주두바이 총영사. 뒷줄 왼쪽부터 김석원 중기중앙회 부회장, 박평재 부회장, 강동한 부회장, 권오훈 중기부 정책보좌관, 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지난 12일(현지시간) UAE 두바이에서 ‘K-Business Day in Middle East 2023’이 열렸다. 행사 개막식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앞줄 왼쪽 네번째부터), 이영 중기부 장관,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UAE 경제부 장관, 압둘라 아흐메드 알 살레 중소기업부 차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한재순 주UAE대사관 공사, 우영환 중진공 부이사장, 문병준 주두바이 총영사. 뒷줄 왼쪽부터 김석원 중기중앙회 부회장, 박평재 부회장, 강동한 부회장, 권오훈 중기부 정책보좌관, 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기업중앙회 등 중소기업계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제2의 중동 붐’ 조성에 팔을 걷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 트레이드센터에서 의료기기, 피부미용·뷰티, 스마트팜 등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 50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Korea Trade Fair’(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기부가 개최한  대규모 비즈니스 행사인 ‘케이-비즈니스 데이 인 미들 이스트 2023’(K-Business Day in Middle East 2023)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참가기업 50개사와 UAE 등 9개국 총 276개사의 바이어가 이틀간 총 665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한국 제품 수입이력이 있는 바이어 68개사도 참가해 향후 실제 수출계약 등 성과가 기대된다.

또 중동 거점 온-오프라인 유통 빅바이어(Big Buyer)를 초청해 상담 등 네트워킹 지원을 통해 참가기업의 만족도를 제고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개막식 환영사에서 “UAE는 중동지역에서 한국 중소기업들이 수출을 가장 많이 하는 나라이자 아프리카 시장의 교두보로 지속적인 경제협력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수출상담회를 계기로 양국 기업간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 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이 K-팝과 드라마 등 K-콘텐츠에서 K-푸드와 K-뷰티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면서 UAE에서도 헬스케어와 스마트팜, 뷰티 등 한국의 중소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기문 회장은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헬스케어‧의료기기 23개사, 뷰티 20개사, 스마트팜 5개사 등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참가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두바이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모하메드 루타 두바이 상의 CEO, 하산 알 하시미 두바이 상의 부회장과 만났다.

이날 김기문 회장은 이들과 양국 중소기업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간담을 갖고 중소기업 정보제공, 비즈니스 파트너십 주선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중기중앙회를 비롯해 한국 중소기업계는 UAE와의 경제협력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UAE의 대표 경제단체인 두바이 상의와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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