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물 장터⋅뷰티 초대전 통해 지역 중소상공인-소비자 상생 선순환
입점업체 10곳 중 9곳이 中企
일회성 아닌 지속적 상생 추구
팝업 스토어 ‘A.K.A[ ]’도 첫선
MZ세대 소비자들 관심 집중
협력사 온‧오프라인 판로 지원
재래시장 살리기 캠페인 진행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해 3월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함께 ‘유통 분야 상생협의체’를 발족하고 대․중소유통 상생협력 문화 확산과 건강한 유통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 뉴스>는 △쿠팡㈜ △㈜우아한형제들 △롯데쇼핑㈜e커머스 △11번가㈜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등 5개 대형 유통사와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AK플라자 등 5개 대형 백화점의 중소상공인 대상 주요 상생협력 사업을 순차적으로 소개한다.

AK플라자는 백화점과 쇼핑몰 점포를 활용해 중소상공인의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중소 브랜드 발굴‧지원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AK플라자는 백화점과 쇼핑몰 점포를 활용해 중소상공인의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중소 브랜드 발굴‧지원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애경백화점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AK플라자는 1954년 설립된 유서 깊은 유통업체로 고객에게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수원, 분당, 평택, 원주 등 4개의 백화점 지점과 5개의 지역밀착형 쇼핑몰(AK&) 등 총 9개 오프라인 점포와 함께, 온라인 종합 쇼핑몰인 AK몰을 운영 중이다.

AK플라자는 2021년 AK&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를 AK플라자로 일원화했는데, 이는 백화점 부문의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을 쇼핑몰 부문으로 확대하고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고객들의 삶의 가치를 높이기 위함이다.

AK플라자의 전체 입점업체 중 중소상공인의 비율은 86.4%에 달한다. 입점업체 10곳 중 9곳이 중소상공인인 만큼, AK플라자는 중소상공인의 안정적인 판로 개척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면서 상생의 선순환 확립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단순한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매출 신장을 위한 노하우 전수를 통해 진정한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AK플라자는 백화점과 지역밀착형 쇼핑몰(AK&) 등 9개 점포를 활용해 중소상공인의 오프라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AK플라자 분당점에서 지난해 7월 개최한 ‘해남미소 농특산물 상생장터’가 대표적인 사업이다.

상생장터는 급등하는 소비자 물가를 고려해 우수한 해남 지역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현지 농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상생장터는 고품질의 농특산물을 최대 20~30%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자체와 협업해 중소브랜드 판로 지원

AK플라자는 백화점과 쇼핑몰 점포를 활용해 중소상공인의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중소 브랜드 발굴‧지원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AK플라자는 백화점과 쇼핑몰 점포를 활용해 중소상공인의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중소 브랜드 발굴‧지원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또한 AK플라자는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중소 브랜드를 발굴하는 상생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9월 개최한 ‘충청북도 뷰티 초대전’은 AK플라자가 충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충북 지역의 우수 뷰티 브랜드를 알리고 이들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상생의 장이다. 10일 간 진행된 초대전에는 충북테크노파크 화장품 공동 브랜드 ‘샤비(C#AVI)’ 등 총 9개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특히 ‘아이러브오송’을 테마로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우수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 초대전은 지역 중소 브랜드의 판로 개척을 돕고 소비자에게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중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가 상생하는 선순환을 구축한 사례로 꼽힌다.

지난해 10월에는 AK플라자 홍대점이 이색적인 팝업 스토어 ‘A.K.A [   ](아카블랭크)’를 선보여 크게 주목받았다. 아카블랭크는 기존 오프라인에서 접하기 힘든 독특하면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를 릴레이 형식으로 소개하는 공간이다. 평범함을 거부하는 MZ세대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콘텐츠를 제공하고, 경쟁력 있는 소규모 브랜드에게는 유용한 인큐베이팅 채널이 되겠다는 것이다.

AK플라자는 협력사에 대한 노하우 전수를 통해 실질적인 매출 신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리턴 투 그린’ 캠페인을 전개해 친환경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
AK플라자는 협력사에 대한 노하우 전수를 통해 실질적인 매출 신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리턴 투 그린’ 캠페인을 전개해 친환경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

최근 주목받는 공간 디자이너 양태오의 프레그런스(향수) 브랜드 ‘시낭’을 첫 주자로, 아카블랑크는 소규모 브랜드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약 206조 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 가량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중심 유통질서 재편이 가속화되면서,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개척은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됐다. 하지만 디지털 역량과 브랜드 인지도 등에서 취약한 중소 브랜드에게 이는 쉽지 않은 일이다.

또한 중소 브랜드에게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라이브 방송 시장 진출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 이에 AK플라자는 중소상공인의 ‘V-커머스(Video Commerce)’ 역량 강화를 위해 AK몰 입점, 영상 및 인플루언서 연계 컨텐츠 제작, SNS 홍보 등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약 13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먹방 인플루언서와 협업, 라이브 방송 연계 등을 통해 총 4곳의 중소상공인 제품을 소개한 결과, 평소 대비 일 매출이 최대 50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도 있었다.

판매대금 조기지급‧수수료 인하 추진

AK플라자는 협력사에 대한 노하우 전수를 통해 실질적인 매출 신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리턴 투 그린’ 캠페인을 전개해 친환경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
AK플라자는 협력사에 대한 노하우 전수를 통해 실질적인 매출 신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리턴 투 그린’ 캠페인을 전개해 친환경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

AK플라자는 ESG경영에도 집중하고 있다. 자체 친환경 캠페인 ‘리턴 투 그린(Return to Green)’을 2018년부터 진행하며 지역과의 상생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녹색 환경을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을까’라는 단순하지만 중요한 질문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애경숲 1호를 조성하며 본격 확장됐다.

현재 강원과 수원, 분당 등에 총 5000 그루의 나무를 심어 3개의 애경숲을 조성한 상태이며, 올해도 연간 캠페인을 통한 고객 모금과 소상공인 플리마켓(벼룩시장) 대관 수익금 등을 통해 연말 후원금 전달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AK플라자는 협력사에 대한 노하우 전수를 통해 실질적인 매출 신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리턴 투 그린’ 캠페인을 전개해 친환경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
AK플라자는 협력사에 대한 노하우 전수를 통해 실질적인 매출 신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리턴 투 그린’ 캠페인을 전개해 친환경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

강원도 내의 유일한 백화점인 AK플라자 원주점은 ‘백화점 고객 1만5000명을 재래시장으로’ 라는 지역 중소상공인 경제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지역 상권에서 사용 가능한 원주사랑상품권을 매월 1000~2000명의 백화점 고객에게 증정해 재래시장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그 내용이다. 원주 지역 중소상공인에게 백화점 1층 열린광장을 대관해 오프라인 판로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관료는 일반 기업체 행사비의 25% 수준으로 책정하고 있으며 후원금으로 기부한다. 2012년 개점 이래 원주전통시장연합회 상인들을 위한 생필품 후원과 연말연시 상생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AK플라자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상생활동을 올해도 지속할 예정이다.

상생지원 계획 중 첫 번째로는 협력사 대상으로 연 2회에 걸쳐 약 100억원의 상품판매대금 조기지급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두번째로는 협력사 대상 연간 약 5억원 규모의 상시적인 판매수수료 인하를 통해 동반성장을 실현하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유통업계의 전문성을 앞세워 지역 중소상공인의 온‧오프라인 판로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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