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즙주스 외길, ‘아름드리’ 입점으로 브랜드 입소문

충남 예산군 소재 NFC 착즙주스 제조사인 농업회사법인 예당식품의 김동복 대표(사진)는 2009년 설립 이래 착즙주스 한 길만 걸어왔다. 좋은 상품을 고집했지만 소비자에게 홍보·판매할 수 있는 역량과 기회가 없어 간헐적 매출만을 올리고 있었다.

변곡점은 갤러리아 백화점 내 중소기업 전용매장 ‘아름드리’ 입점이었다. 갤러리아백화점과 충남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하에 간소화된 입점 절차와 디자인 컨설팅, 저렴한 수수료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여러 시음·판촉행사에 참여하면서 브랜드 홍보와 신규고객 확보에도 탄력이 붙었다. 아울러 온라인 직영 쇼핑몰에서도 성장이 가속화됐다. 현재, 예당식품은 4000여명의 고객을 보유한 직영 쇼핑몰을 운영 중이며, 착즙주스는 무인양품과 학교 급식뿐만 아니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등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김 대표는 “갤러리아백화점 입점으로 자사 브랜드 구축의 실질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홍보 역량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현실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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