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들여 산단 대개조도 추진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중소기업 육성에 2970억원을 투입해 기술개발과 사업화 등 1139개 과제를 지원한다. 중기부는 올해 지역특화산업육성 등 주요 지역중소기업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지원기업(기관)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은 올해 비수도권 14개 시·도 지역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총 2783억원 규모의 기술개발과 사업화 등이 지원된다.
중기부는 올해 ‘위기를 넘어 지역중소기업이 주도하는 지역혁신 성장’을 사업목표로 설정해 탄소중립 핵심품목을 우선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역혁신 선도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 중소기업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기술개발 지원과제에 대해 기업의 민간부담금(25→20%)과 현금부담 비중(40→10%)을 완화하고 기술료 납부기간을 최대 2년 연장한다.
중기부는 지역별 산업단지의 주요 업종에 공동으로 활용되는 기술과 업종이 다른 중소기업간 융·복합 기술개발에 대해 지원하는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기업 기술개발(R&D)’도 총 100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대구, 인천, 광주, 전남, 경북 등 5개 지역 소재 노후산단 입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44개 과제를 지원한다. 지역경제에 파급력이 높은 기술개발이 중심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기관)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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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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