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역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7일(수)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29명으로 집계됐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밝혔다.

하루 전(25일) 427명보다 302명이나 급증했고, 1주일 전(19일) 504명보다도 225명 많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감염은 723명, 해외 유입은 6명이다.

오는 31일 할로윈을 앞두고 26일 서울역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할로윈 장식이 걸려 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24일 1221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쓴 뒤 이달 18일 298명까지 떨어졌다가 19∼23일 닷새 연속 500명대를 유지했다.

24∼25일은 주말 검사 인원이 줄어든 영향으로 400명대로 내려갔으나, 26일 주말 효과가 끝나면서 다시 700명대로 치솟았다.

하루 700명대 기록은 이달 13일(747명) 이후 13일 만이다.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6572명이고, 이 가운데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만561명이다.

사망자는 최근 24시간 동안 3명 추가로 파악돼 누적 779명이 됐다.

26일 서울 마포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이 백신 접종을 위해 주사실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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