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21명-경기 306명-인천 63명 등 수도권 790명, 비수도권 303명

9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면서 10일(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09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152명보다 59명 적고, 일주일 전 일요일(10월 3일)의 1166명과 비교해도 73명 적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790명(72.3%), 비수도권이 303명(27.7%)이다.

9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시도별로는 서울 421명, 경기 306명, 인천 63명, 충북 57명, 부산 45명, 대구 43명, 경남 33명, 경북 30명, 대전 19명, 충남 16명, 강원 14명, 전북 12명, 전남 11명, 광주 10명, 제주 8명, 울산 5명 등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500명대, 많으면 16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석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96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고, 이날로 97일째가 된다.

최근 1주간(10.4∼10)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671명→1574명→2027명→2425명→2175명→1953명→1594명으로, 일평균 19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1890명이다.

9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직장, 주점 등 일상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경기 용인시의 한 양돈업체에서 종사자 10명이 확진됐고, 충남 당진시 제조업체(2번째 사례)와 관련해서는 총 1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 달성군 교회(2번째 사례)와 관련해서는 총 12명, 부산 부산진구 주점(4번째 사례)에서는 이용자 10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고 경남 창원시 회사(3번째 사례)에서는 종사자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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