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이를 위한 지속 가능한 노동시장은 중소기업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회의를 통해 노동문제도 이제 서로 양보하고 타협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지난 2월 6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제13차 본회의가 열린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사진)이 말한 내용이다.

노사정은 이 자리에서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한 의식·관행·제도 개선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고용노동 시스템 구축 △지속 가능성을 위한 미래세대 일자리 창출 등 3개 의제를 사회적 대화를 통해 다루기로 최종 합의했다.

경사노위의 향후 행보는 지난 5일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도한 공동 세미나의 주제인 ‘노동시장 구조개혁의 필요성’과도 연결되는 지점이 있다. 노동유연의 안전성·노동시장 활력 제고를 위한 제도적 개혁을 주장한 점에서 중소기업계는 올해 경사노위에서 유의미한 노동개혁의 실마리가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21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대표연설을 통해 “임금 체계 또한 연공서열 중심에서 직무성과 중심으로 전환해서 일자리 만족도와 노동샌산성을 함께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하며 “22대 국회에서 경사노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30년 묵는 노동개혁의 숙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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