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장관 - 중소기업인 간담
현안이슈 관련 ‘원팀’ 거듭 강조
외교부 장관과 합동 간담 추진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지난 24일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에 참석해 앞으로 중기중앙회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정아 기자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지난 24일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에 참석해 앞으로 중기중앙회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정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현안 이슈와 관련해 앞으로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정기적으로 협의해 소통하며 ‘원팀’ 행보를 이어갈 것을 재차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24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오영주 중기부 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을 개최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한류 열풍과 함께 K-뷰티, K-푸드 등 우리 중소기업 제품들이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면서 “외교 전문가이신 오영주 장관의 경험은 중소기업의 수출 영토를 넓히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관련해, 외교부 및 산업통상자원부와도 함께 간담회를 열면 시너지 효과가 훨씬 클 것이라고 제안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전략을 현재 준비 중이며, 중기중앙회와 함께 앞으로 긴밀하게 의견을 나눠서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내용들이 반영되고 효율적이며 성과를 가져오는 전략이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런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가져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오영주 장관은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의 자세로 새해부터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일 새해 첫 중소기업 현장으로 프론텍을 방문했으며, 15일에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인천표면처리센터에서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현장 간담을 진행했다.

이어 16일에 열린 제1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에서 소상공인들의 건의사항에 즉답하며 노란우산 공제의 개선을 강조하고, 17일에는 중기부 전략기술(AI) 혁신분야로 뷰노를 방문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의 공동사업과 관련된 ‘담합’ 배제를 건의하며, B2B에는 담합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협동조합법 개정안이 이번 국회 임기 내에 통과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중소기업 현장을 고려한 ‘중기간 경쟁제품’ 지정 추진 △명문장수기업 확인 업종 제한 기준 폐지 △납품대금연동제 실태조사 강화 및 예외조항 개선 등 10건이 현장에서 논의됐고 17건을 서면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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