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 라이프 / 브루스 그레이슨 지음

 

임사체험이란 사람이 죽음에 가까워질 때, 예를 들어 심장마비나 사고 등으로 생명이 위협받을 때 겪는 일련의 감각, 인지 및 정서적인 변화와 경험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급속한 이동, 생애 회고, 몸 밖의 경험 등의 공통된 특징이 있다. 이때 사람들은 사후세계를 경험했다고 여기며, 때로는 인생관과 가치관, 삶의 태도가 통째로 바뀌기도 한다.

저자는 50년 동안 정통 정신과 의사이자 석학회원으로서 여러 차례 관련 상을 수상한 과학자이면서, 한편으로는 평생 임사체험을 과학적으로 탐구해 이 분야를 개척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50년에 걸쳐 1000명이 넘는 임사체험 사례를 모아 비교하며 그들의 경험과 메시지를 곳곳에 녹여냈다. 이어 그는 시간 초월 경험, 인생을 파노라마처럼 보기, 몸에서 분리되는 경험, 죽음과 임사체험의 차이, 천국과 지옥의 존재 여부, 현실에 대한 새로운 관점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해 대답한다.

그의 연구는 과학의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우리의 정신과 뇌에 대해 새롭게 생각할 여지를 남긴다. 우리가 누구이고, 어떻게 우주와 조화를 이루며,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를 돌아보게 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실수를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마음을 열고 인생이 주는 모든 것에 감사하도록 우리를 격려한다.

- 한국출판협동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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