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원금 3배 가량 늘리고 업종별 맞춤형 물품 지원 등으로 동참 유도 노력
신한카드와 환급 행사, 롯데카드는 위치기반 ‘내 주변 착한가격업소’ 정보

고물가로 장바구니가 가벼워진 가운데 서울 시내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는 올해 더 늘어났다. 

서울시는 ‘착한가격업소’가 지난 2월(834개) 대비 22% 늘어 올 연말을 기준('23.12.)으로 총 1,015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란 행정안전부와 지자체가 개인 서비스 요금 가격 안정을 유도, 지역 상권 물가 안정화를 위해 2011년부터 지정·운영해 온 제도로, 가격·위생청결도·종사자 친절도·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하고 있다.

서울시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금액을 기존에 연간 24만원에서 올해부턴 76만원으로 3배 가량 늘리고, 쓰레기봉투·주방세제(외식업), 미용장갑·샴푸(이·미용업), 옷걸이(세탁업)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업종별 맞춤형 물품 지원 등을 확대해 착한가격업소 동참을 적극 유도해 왔다.

시는 더 많은 업주와 소비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민·관 협력환급 행사, 착한가격업소 정보 제공 등을 시행해 나간다.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가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저렴한 소비생활을 지원하는 방안의 일환이다.

행정안전부와 함께 추진하는 신한카드 연계 착한가격업소 환급 행사는 이달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착한가격업소에서 신한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1회당 2천원을 환급 받을 수 있다.

또한, 18일부터는 롯데카드와 협력해 모바일 앱 디지로카(DIGI LOCA) 위치 기반 로컬 서비스 ‘내 주변’을 통해 앱 지도상 주변에 위치한 착한가격업소 위치 등 정보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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