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종이 빨대만 쓰는 친환경 정책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최근 환경부가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철회하기로 했으나 이와 관계 없이 '플라스틱 제로'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GS25는 지난 4월 전국 1만7천여개 매장에서의 플라스틱 빨대 발주를 전면 중단하고 종이 빨대만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하루 매장 방문객 수가 약 700만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연간 플라스틱 빨대 사용량을 2억개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GS리테일은 추산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상호 대신 환경보호 메시지를 넣은 종이 쇼핑백을 전면 도입했다.

곽창헌 GS리테일 대외협력부문장은 "미래 세대에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친환경 플랫폼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며 "경영주와 소비자 모두가 작은 행동으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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