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현장애로 관련 민관합동 해법 제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23일 산업부와 공동으로 ‘수출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대외 수출 환경의 어려움에도 13개월만에 수출이 증가하면서, 중소기업의 노고를 격려하고 수출기업 현장 애로사항 청취와 해소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정책관,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을 비롯해 김병유 무역협회 회원지원본부장, 김관묵 코트라 수출기업실장과 한국지식재산보호원, 한국무역보험공사 관계자 등 민관 수출지원기관에서 두루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러시아 수출 상황 지속적 모니터링 및 원스톱 정보 제공 △수출바우처 중소기업 지원자격 완화 및 관련 수행사 자격 강화 △제품 실증 제약조건 완화 △펫산업 수출국가별 체계적인 정보 제공 및 지원확대 등 중기중앙회와 KOTRA가 발굴한 중소기업계 현안과제 8건에 대해 해결방안을 논의했으며, 수출대금과 해외인증 등 지원제도 활용 안내도 이어졌다.

이 외에도 중소기업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한 △기업승계제도 완화 △외국인력제도의 현실화 △무역인의 날 행사(신규기술 우수기업 초청) 등 여러 건의 현장 즉석 건의도 이어졌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IMF 외환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를 잘 극복했던 것은 결국 수출이 중심에 있었기 때문”이라며 “정부에서도 무역 금융, 해외전시회 등 수출지원 예산을 대폭 늘리는 상황인 만큼, 현장에서 논의된 해외진출 애로사항은 중기중앙회, 무역협회 등이 정부 및 국회와의 가교 역할을 하며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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