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3차 중소기업정책심의회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이영 장관)는 1일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실에서 2023년도 제3차 중소기업정책심의회를 개최하고 ’24년 주요 세계(글로벌) 경제 이슈를 점검하고 △중소기업 전(全)주기 생산성 혁신방안 △서비스 중소기업 디지털전환 시범 추진계획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추진계획 3개 안건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내년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할 이슈들에 대한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중소기업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가치사슬 전주기 혁신방안과 지금까지 제조업에 국한되었던 디지털전환 정책을 서비스 업종까지 확장하기 위한 전략 등을 논의했다.

먼저 가치사슬 전(全)주기 혁신기업에 대해 ‘생산성 혁신 원패스(POP)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중소기업이 공정, 제품·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경영 등 4대 분야 혁신 활동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신청하면 정부 승인을 거쳐 정책 수단을 일괄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다.

설비자금, 연구·개발(R&D), 인력, 마케팅 등 관련 사업의 우선 배정을 통해 승인기업에 최대 130억원을 지원한다.

또 종합계획의 원활한 이행을 위한 특례 3종 세트도 적용한다. 외국 인력 장기 확보가 필요한 경우 체류 기간 상한을 달리 규정하거나 합병·주식교환·영업양도 등 인수.합병(M&A) 추진 시 벤처기업에 준해 특례 조치를 적용한다.

아울러 기업, 대학 등 민간 전문기관과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종합계획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생산성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생산성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제공한다.

중기부는 이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생산성 혁신 선도 중소기업 3천개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정책심의회에서 '서비스 중소기업 디지털전환 시범 추진계획'도 논의했다.

이는 그동안 중소 제조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책 지원이 부족하던 서비스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디지털전환 전략을 수립해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구체적인 추진전략과 과제는 연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정책심의회에서는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추진계획'도 논의됐는데 지역과 협력해 지역특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내용으로 중기부는 2일 제1회 지역혁신대전에서 세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제는 기술개발(R&D), 인력, 마케팅 등 공급자 중심의 기능별 지원체계에서 벗어나 기업 가치사슬 전주기에 대한 종합지원이 요구되는 시대”라고 언급하면서, “중소기업의 생산성 혁신을 위해 가능한 모든 정책수단을 지원해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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