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처음 철학 공부 / 폴 클라인먼 지음

누구나 인생에 한 번쯤 철학을 공부하고 싶어지는 때가 온다. 인생을 헤쳐 나갈 지혜든, 지적 호기심을 채울 지식이든, 자기계발과 힐링의 수단이든 철학을 통해 무언가를 얻고 싶다. 하지만 두껍고 난해한 철학책의 현학적이고 장황한 문장들 앞에서 포기해버리곤 한다. 달리기 초보는 마라톤이 아니라 조깅부터 시작하듯, 철학 공부도 기초 체력을 키워줄 첫 공부가 중요하다.

저자는 TV 프로그램 작가 겸 스토리 프로듀서를 지냈고,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교양 지식에 대해 글을 썼지만, 철학 전공자들이 난해한 언어로 이야기하는 것에 회의감을 느꼈다고 한다. <인생 처음 철학 공부>는 철학에 관심은 있지만 섣불리 공부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독자들을 위해 꼭 알아야 할 기본 지식을 엄선,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철학을 소개한다. 소크라테스부터 니체까지 24명의 철학자, 형이상학부터 유머의 철학까지 23개의 이론, 더미의 역설부터 트롤리 문제까지 7개의 난제로 정리했다.

어려운 방법론과 불필요한 군더더기를 과감히 생략하고 핵심과 요점만 담아낸 이 책은 철학의 세계로 내딛는 첫 발걸음을 훨씬 가볍게 해줄 것이다. 더불어 좀 더 깊이 있는 철학 공부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

- 한국출판협동조합 제공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