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 민간교류 활성화 견인차
中企 해외진출⋅판로개척 가속

한국이 지난해 12월 베트남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외교협력 강화 정책을 펼친 데 이어 지난 9월10일 미국이 베트남과도 동일한 합의를 맺으면서 한·미·베 3국의 외교 및 경제는 긴밀한 공조 체제를 갖게 됐다. 특히 중소기업중앙회는 민간 영역에서 베트남 교류 증진에 선봉장에 나섰다. (좌측 사진) 지난 22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왼쪽 두번째)과 도 화이 남 베트남 중소기업협회 수석부회장(세번째)과 MOU를 전격 체결하면서 양국 민간기업간의 교류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첫번째)와 트란 두이 동 기획투자부 차관(네번째)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국이 지난해 12월 베트남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외교협력 강화 정책을 펼친 데 이어 지난 9월10일 미국이 베트남과도 동일한 합의를 맺으면서 한·미·베 3국의 외교 및 경제는 긴밀한 공조 체제를 갖게 됐다. 특히 중소기업중앙회는 민간 영역에서 베트남 교류 증진에 선봉장에 나섰다. (좌측 사진) 지난 22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왼쪽 두번째)과 도 화이 남 베트남 중소기업협회 수석부회장(세번째)과 MOU를 전격 체결하면서 양국 민간기업간의 교류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첫번째)와 트란 두이 동 기획투자부 차관(네번째)이 자리를 함께 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인구 1억명에 육박하는 베트남의 중소기업계 대표 단체와 긴밀한 교류활동을 담은 업무협약을 전격 체결하면서, 베트남과의 대외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22일 중기중앙회는 베트남 하노이 기획투자부 청사에서 베트남중소기업협회(회장 응우옌 반 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베트남중소기업협회(VINASME)는 지난 2005년에 설립된 중소기업 정책 개발 및 대정부 건의를 지원하는 베트남 중소기업 대표 단체다. 약 6만5000개 가량의 중소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당시, 중소기업계 교류 확대 논의를 계기로 체결됐다. 지난해 한국과 베트남은 전략적 동반자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양국 관계를 격상했다. 이는 베트남 대외협력 관계의 최고 수준이다.

지난 2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갈라 만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베트남 순방 성과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지난 2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갈라 만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베트남 순방 성과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중기중앙회와 베트남 중기협회는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바이어 발굴 등 판로 개척 지원 △정보 및 인적 교류 활성화 분야 등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상호 협력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트란 두이 동 베트남 기획투자부 차관,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도 참석해 양국 중소기업계 현안을 청취했다.

앞서 지난해 중기중앙회는 하노이에 ‘한·베 중소기업 교류지원센터’를 개소했으며, 글로벌 포럼인 백두포럼을 베트남상공회의소와 공동 개최하는 등 베트남 시장 저변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이번 베트남 중기협회와의 업무협약에 이어 한·미·베 3국 외교 및 수출시장의 공조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오는 10월 11일 미국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하는 ‘제21차 한상대회’에 중소기업대표단을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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