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6·25참전용사 4만명 대상
서울본부도 성북구에 800명분 제공

지난 19일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추석을 맞아 지역소외계층과 6·25 참전용사 4만명에게 2억원 상당의 명절음식키트를 전달했다. 토마스의집 김종국 신부(왼쪽부터),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손인국 중기사랑나눔재단 이사장, 박소현 우리마포복지관장.	김동우 기자
지난 19일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추석을 맞아 지역소외계층과 6·25 참전용사 4만명에게 2억원 상당의 명절음식키트를 전달했다. 토마스의집 김종국 신부(왼쪽부터),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손인국 중기사랑나눔재단 이사장, 박소현 우리마포복지관장. 김동우 기자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9일 추석을 맞이해 지역 소외계층과 6·25 참전용사 4만명에게 2억원 상당의 명절음식키트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명절음식키트 지원은 코로나19로 대면 지원이 어려웠던 2021년부터 시작됐으며, 설과 추석에 명절음식에 필요한 식자재를 키트로 제작해 전국 복지시설에 전달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의 밥상을 책임지는 재단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추석음식키트는 당면, 동태포, 소고기, 전병 과자 등 40명이 먹을 수 있는 양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1천 박스가 제작돼 전국 복지시설 300여곳에 전달된다. 6·25 참전용사 지원은 지난 8월 중기중앙회와 국가보훈부가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잡채, 오색전·동태전, 혼합잡곡, 소고기 등 식자재를 4인용 키트로 제작해 1천 가구에 전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사랑나눔재단이 마련한 명절음식키트는 중소기업계가 지역사회와 즐거운 명절을 함께하기 위한 사랑의 선물”이라 밝혔고, 이에 박소현 우리마포복지관장은 “한가위 보름달처럼 풍성한 명절음식키트를 보니 올 추석은 다른 때보다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거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중기중앙회 서울지역본부도 지난 21일 성북구 종암동주민센터에 800명분의 명절음식키트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종석 서울중소기업회장, 김동식 서울장갑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외에 이승로 성북구청장, 오중근 성북구의회 의장도 참석해 이웃사랑의 의미를 지역사회에 확산하고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박종석 서울중소기업회장은 “앞으로도 서울지역 중소기업계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오늘 행사는 어느 때보다 의미가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고, 오중근 성북구의회 의장은 “성북구의 추석 명절은 다른 때보다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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