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는 오십부터 / 지철원 지음

지금 자신의 통장 잔고를 살펴보자. 은퇴까지 10년쯤 앞둔 오십이 되면 보유 자산이 생애 최고액을 향해 불어나고 있어야 하는데, 그동안의 노력과 기대만큼 충분히 만족스러운가?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을 것이다. 언제 퇴직하게 될지 모르는데 코앞의 각종 현실을 헤쳐 나가느라 통장 잔고는 위태롭고 남은 대출금은 부담스럽다.

사람들은 노후 대비가 부족하다고 느끼면 당황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막연한 걱정과 불안으로 허송세월할 것이 아니라 이미 확보된 것을 확인하고, 부족한 것은 지금부터라도 부지런히 준비하면 된다.

저자는 책을 통해 ‘어떻게 모을 것인가’보다 ‘얼마나 유리하게 쓸 것인가’를 강조한다. 얼마나 효과적으로 인출 계획을 세우느냐에 따라 은퇴 이후의 운명이 갈리기 때문이다. 오십은 은퇴 후에 빈곤하게 살 것 인지, 최소한 지금과 같은 생활수준을 유지하며 품위있게 살 것인지를 가르는 마지막 재테크 골든타임이다.

책을 차근차근 따라가며 천천히 계산기를 두드려 보자. 여러 방식의 인출 시뮬레이션을 거쳐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인출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 한국출판협동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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