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마케팅으로 전환 후 1인피자 단골 급증

정상건 대표는 2021년 3월 부천역 근처에 세련된 인테리어와 30여평 크기의 4인좌석 6개, 1인좌석 7개를 갖춘 고피자 부천역점 매장을 오픈했다. 고피자는 대표적인 나눠먹는 음식인 피자를 혼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특별한 1인 피자를 제공하는 화덕피자 프랜차이즈다.

고피자 부천역점의 위치는 부천대 상권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이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사람들이 더 이상 집 밖으로 나오지 않고, 대학 강의가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등교하는 학생들이 사라지자 상권은 그야말로 내리막을 달렸다.

역세권인데도 코로나19 타격

불신했던 온라인마케팅 도전

고객신뢰 통해 상권 확장 지속

정 대표는 새로운 활로를 고민하다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배달의민족에서 실시하는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을 만나게 됐고 발빠르게 온라인 마케팅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원래 정 대표는 높은 수수료와 불투명한 영업방식의 온라인 마케팅 사례들을 목격하면서 불신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소진공과 배민의 공신력을 믿고 지원사업에 신청해 배달의민족 플랫폼용 비즈포인트를 지원받게 됐고 울트라콜 서비스를 3개월간 이용했다.

비즈포인트를 활용해 패스트푸드 카테고리에 추가로 광고를 집행하게 되면서 이전에 피자 카테고리 위주의 광고만 진행했었던 때보다 더 많은 고객에게 노출됐고 이것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지원받기 전에 온라인 매출과 매장 매출의 비율이 6:4 정도였다면 지원받은 후의 매출은 8:2 정도로 온라인 매출의 비중과 금액이 크게 늘었다.

정 대표는 고객과 온라인으로 만나면서도 피자의 맛과 서비스, 배달 품질을 유지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정 대표는 맛은 기본이고 그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배달이나 포장 등에서 발생한 문제는 신경을 써서 개선해 고객의 부정적인 경험을 상쇄시킬 수 있는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피자 부천역점의 온라인 상권은 계속 넓혀지고 있으며 ‘온라인 단골’ 고객도 생겨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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