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개편안 내달 18일 개시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주요 특례보증을 개편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우선 ‘희망대출플러스’ 특례보증의 대출한도를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앞서 희망플러스 특례보증을 지원받은 중신용 소상공인은 추가로 1000만원 보증 대출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희망대출을 받은 저신용 소상공인은 지역신보를 통해 추가로 1000만원 한도의 특례보증을 받을 수 있다.
희망대출플러스 지원 대상도 방역지원금 수급자에서 손실보전금 수급자까지로 확대된다.
희망대출플러스는 매출감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용도에 따라 1∼1.5%의 금리로 1000만원까지 대출하는 총 10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중기부는 ‘중·저신용자 특례보증’도 방역지원금 수급자뿐 아니라 중·저신용자 전체로 보증대상을 확대했다.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 기회 제공 등을 위해 마련한 ‘브릿지보증’의 경우 ‘보증만기가 6개월 이내 도래할 때 한해 신청할 수 있었으나, 폐업자 전체가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중·저신용자 특례보증, 브릿지보증 개편 내용은 내달 1일부터, 희망대출플러스 개편 내용은 내달 18일부터 적용된다.
하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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