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오른쪽)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발표 회의’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오른쪽)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발표 회의’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규제개혁과 법인세율 인하 등 세제개편을 포함한 윤석열 정부 경제정책방향과 관련해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경제계는 복합위기에 봉착한 기업 경영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했다.

우선 중기중앙회는 16일 논평을 통해 “‘경제분야 규제혁신 TF’ 신설,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기업승계 활성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개정 등 중소기업계 요청 사항도 다수 반영돼 이제는 기업 할 맛 나는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고 했다.

아울러 중기중앙회는 윤석열 정부 5년간의 정책 방향이 제도화되고 추진 동력을 잃지 않기 위해서 정부와 민간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는 사실 이전 정부들도 정권 초에는 규제 개혁과 대·중소기업 상생을 외쳤지만, 점차 소통이 요원해져 용두사미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중소기업인들의 실망이 컸다다행히 윤석열 정부가 출범 초기부터 현장 기업과 소통을 강화하고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행보를 보이고 있는 만큼, 끝까지 기업과 협력을 통해 현장이 원하는 정책을 수립하고 실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 적극 소통 거듭 강조

전경련 기업 경쟁력 높이는 계기

경총, 속도감 있는 정책추진 당부

이밖에 대한상공회의소는 새정부가 향후 5년간 민간 주도원칙 아래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한 기업 활력 제고와 산업·기업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쏟기로 한 것은 적절한 방향이라며 공공·노동·교육·금융·서비스 등 5대 구조개혁 과제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우리 경제 역동성을 높이고 장기화 추세를 보이는 저성장 국면을 반전시키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규제비용 감축제, 규제 원샷해결제 등 혁신적인 규제 완화 시스템을 도입해 그동안 기업경영에 애로를 초래했던 많은 규제가 혁파되기를 기대한다법인세율 인하, 투자·상생협력 촉진세제 폐지 등 법인세제 개선과 변화한 노동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근로시간 및 임금체계 개편은 기업 경쟁력 제고로 이어져 우리 경제 펀더멘털이 더욱 견고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봤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규제 완화와 첨단산업 육성은 민간 경제 활력을 높이고 경제 체질을 개선하며 원자재 가격 상승,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경영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정부가 강한 의지를 갖고 규제혁파와 노동개혁, 세제개선 등 정책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무역협회도 우리 경제안보 중심이 되는 첨단산업의 초격차를 공고히 하며 서비스산업 수출을 활성화하고 신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한국 무역의 미래 성장기반을 확충할 것이라며 무역업계에는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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