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중소기업계 인연]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해 10월 열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와 중소기업인 대화를 통해 중소기업계와 첫 만남을 가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 대통령 직속 상생위원회 설치를 약속한 이후, 정식 공약으로 채택하고 공식석상에서 거듭 이를 강조했다. 중소기업인들은 함께 동행해야 할 분들이고, 중기중앙회는 제 집 같다” “중기중앙회 창립 60주년 기념행사에 당선 후 꼭 참석하겠다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중소기업계와 중기중앙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밝혀왔다.
 

대통령 직속으로 상생위원회를 설치해 민간위원장에 중소기업을 가장 잘 아는 상징적인 분을 모시겠다
중소기업의 최우선 사안들을 국정과제에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중기중앙회 상근 임원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참여시켜 중소기업 정책 현안을 챙기겠다  2021. 10. 7, 대선 예비후보 정책간담회

중소기업인의 목소리를 담아 사업주와 근로자간 합의를 전제로 주 52시간 근무제를 개별 기업의 형편에 맞게 유연하게 적용하도록 하겠다  2021. 1. 1, <중소기업뉴스> 신년사
 

중소기업은 경제와 일자리를 떠받치는 소중한 존재
납품단가 부당인하, 기술탈취, 하청업체의 원가 자료 요구 등을 실질적으로 근절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상생하도록 노력하겠다  2022. 1. 5, 중소기업 신년인사회


중앙회에 와서 여러분을 보면 마음이 편안하단 생각이 든다. 꼭 함께 동행해야 할 분들인 것 같아 제 집에 온 것 같다
당선되면 중소기업중앙회 창립 60주년 잔칫날에 꼭 참석해서 같이 축하하겠다  2022. 2. 14, 중소기업 정책비전 발표회

 

지난 2월 1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중소기업 정책비전 발표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가운데)이 방명록에 서명하고 있다.
지난 2월 1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중소기업 정책비전 발표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가운데)이 방명록에 서명하고 있다.

당선되면 중소기업중앙회 창립 60주년 잔칫날에 꼭 참석해서 같이 축하하겠습니다.”

지난달 14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개최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중소기업 정책비전 발표회에서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행사 말미에 올해는 중기중앙회가 창립 60주년을 맞는 해라며 당선되면 창립 60주년 기념행사 참석해 달라고 요청하자 이렇게 화답했다.

그는 이날 행사에서 개최된 지난 1월 열린 중소기업 신년인사회 참석을 언급하고, “중앙회에 와서 여러분을 보면 마음이 편안하단 생각이 든다. 꼭 함께 동행해야 할 분들인 것 같아 제 집에 온 것 같다고 중소기업계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사실 윤석열 당선인은 공직생활을 검찰에서 보내면서 중소기업계와의 인연은 그리 깊지 않았다.
 

작년 10월 예비후보 시절 간담회로 첫 인연

대선 예비후보 시절 정책간담회, 대선 후보 확정 이후 중소기업 신년인사회, 중소기업 정책비전 발표회로 중기중앙회를 찾은 게 전부다. 그러나 그는 중기중앙회를 방문, 중소기업인들과 만날 때마나 중소기업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해 107일 열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와 중소기업인 대화는 중소기업계와 윤석열 당선인이 첫 만남을 갖은 자리로 대·중소기업 양극화 등 중소기업계 현안에 대한 당선인의 비전과 철학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

윤석열 당선인은 이날 주52시간제와 최저임금제도는 물론 납품단가 연동제, 온라인플랫폼 문제 등 중소기업 주요 현안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인들의 건의에 대안을 제시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왼쪽 여섯 번째부터),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인들이 지난 2월 1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중소기업 정책비전 발표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왼쪽 여섯 번째부터),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인들이 지난 2월 1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중소기업 정책비전 발표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날 윤 당선인은 정치 선언 이전부터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포함한 현장에 계시는 경제인들과 함께 고민하고 그분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로 약속드린바 있다이는 중소기업의 문제 해결이 대한민국 위기 극복, 또한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이 우리 경제의 원동력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 52시간제와 최저임금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그리고 근로자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주 52시간제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문제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서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저임금의 불합리한 결정 방식을 개선하고 중소기업의 경제적 여력과 임금 지불 능력, 경제 상황의 객관적 수치에 기초해서 최저임금이 자연스럽게 결정되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52시간 근로시간제는 근로자도 임금이 줄어 도입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다노사합의에 기반에서 운영하고 또 추가 연장 근로 기간이나 대상을 확대하거나 탄력근로제 도입 절차를 노사 간 합의로 유연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중소기업인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현안 해결에 적극적이고 생각보다 중소기업 현실을 잘 알고 있었다구체적인 대안까지 제시해 유력 대선후보로 참 다행스러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중소기업단체장은 당선인에 대해 평소 경제나 중소기업 현안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을까하는 불안한 감도 없지 않았는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안도할 수 있었다며 호평한 바 있다.
 

<중소기업뉴스> 신년호에 신년사 게재 눈길

윤 당선인은 <중소기업뉴스> 2022년 신년호에 대선 후보로는 최초로 신년사를 보내 중소기업계에 대한 관심을 거듭 표시했다. 그는 신년사에서 정부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면서 중소기업이 활력을 갖고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동 규제개혁을 통해 기업이 활력을 되찾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도 재차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7일 열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와 중소기업인 대화’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왼쪽)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7일 열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와 중소기업인 대화’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왼쪽)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다.

윤 당선인은 신년사에서 중소기업인의 목소리를 담아 사업주와 근로자간 합의를 전제로 주 52시간 근무제를 개별 기업의 형편에 맞게 유연하게 적용하도록 하겠다사업주의 경영에 도움이 되고, 근로자의 소득 증가와 건강권 확보도 이뤄지는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주 52시간제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개최된 중소기업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윤 당선인은 여전히 납품단가 부당인하, 기술탈취, 하청업체의 원가 자료 요구 등이 존재하는데 이런 것을 실질적으로 근절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상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14일 개최된 정책비전 발표회 역시 중소기업계에 대한 윤 당선인의 관심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선관위의 대선 후보 등록 개시 이후 첫 외부 일정으로, 향후 국정운영의 중심에 중소기업을 두겠다는 윤 당선인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중소기업계는 풀이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행사에서 중소기업 공약을 발표하고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철학과 비전을 중소기업계와 공유했다.

그는 중소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현실이 녹록치 않다고 우선 진단했다. 그는 중소기업계가 과격 노조의 불법행위, 경직적인 주 52시간 근로시간제 시행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코로나가 장기화됨에 따라 경영 여건이 크게 악화되고 있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양극화도 더욱 심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작년 10월에 여러분들 앞에서 말씀드린 것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으로 상생위원회를 설치하겠다는 것이라며 상생위원회 설치를 공식화했다.

 

상생위원회 설치 약속, 기회 있을 때마다 강조

중소기업계가 윤 당선인에 특히 기대하고 있는 것은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해소를 위한 대통령 직속 상생위원회 설치 공약이다.

김기문 회장은 지난 10월 간담회에서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할 현안 중 하나로 언급하며 대통령 직속의 상생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은 현장을 잘 아는 중소기업계의 대표로 임명을 해서 해결하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윤 당선인은 대통령 직속으로 상생위원회를 설치해 민간위원장에 중소기업을 가장 잘 아는 상징적인 분을 모시겠다고 답했다.

지난 1월 5일 개최된 중소기업 신년인사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 1월 5일 개최된 중소기업 신년인사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기문 회장의 건의에 윤 당선인이 현장에서 화답하자 중소기업인들 역시 박수갈채를 쏟아내며 이에 호응했다.

이후 윤 당선인은 신년인사회, 정책비전 발표회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상생위원회 설치 공약을 거듭 약속했다. 특히 지난달 정책비전 발표회에서는 상생위원회 설치 구상을 보다 구체화시켜 중소기업인들에게 소개했다. 그는 상생위원회가 형식적이고 허울뿐인 위원회 조직이 아니라, 중소기업인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위원회가 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상생위원회를 통해 원청업체의 과도하고 부당한 납품단가 인하 행위나, 중소기업 기술을 불법적으로 탈취하는 행위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것.

상생위원회의 민간위원장도 중소기업계를 대표하는 인사로 임명하겠다고 재차 약속했다. 그는 이미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는 약속을 하며 국정 역시 민관합동위원회를 통해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상생위원회도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가 직접 국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대통령으로서 직접 챙기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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