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목)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0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0원 내린 달러당 1183.5원이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5원 내린 1185.0원에 출발해 장 초반 한때 1182.7원까지 저점을 낮춘 뒤 소폭 반등해 1183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연말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의 위험성이 이전 변이보다 덜하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며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장에서 위험 통화로 분류되는 원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이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연말 실수급 물량 위주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우위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환율 하락 재료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9.40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32.73원)에서 3.33원 하락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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