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상지 총 8곳으로 확정
중기부, 5년간 80억 예산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0일 인천 부평·광주 광산·전북 익산 3곳을 상권 르네상스 사업 5차 대상지로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내년도 예산이 증액돼 총 19억으로 이뤄졌다. 이로 인해 내년 상권 르네상스 사업 대상지는 총 8곳으로 확정됐다.

중기부는 선정된 상권에 5년동안 80억 내외의 예산을 지원하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쇼핑과 커뮤니티, 문화 등이 어우러진 종합상권으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인천 부평원도심상권은 주 고객인 2030 세대를 겨냥해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등의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고, 음악과 문화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해 감성 상권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 송정역세권상권은 송정 떡갈비, 국밥 등 지역 대표상품을 활용해 남도의 맛과 멋을 살린 음식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익산 다이로움상권은 미륵사지, 서동축제 등 백제의 문화·역사 자원을 활용한 백제단길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선정된 상권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해당 상권이 5년간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의 보완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지역 상권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어 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여·야 의원 간에 형성돼, 이번 추가 선정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상권 르네상스 사업 : 도심 개발, 제조 시설 이탈 등 쇠퇴한 구도심에 상권활성화구역을 지정해 지역 상권이 자생적인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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