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유통업계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다채로운 기획전을 구성하고 고객 맞이에 나섰다. 코로나19 재확산에 오미크론 변수까지 등장하며 대면 모임보다는 홈파티를 즐기는 트렌드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이다.

티몬은 오는 25일까지 크리스마스 기획전인 ‘산타랜드’ 행사를 진행한다. 홈파티 준비 용품과 함께 비대면 선물하기로 주고받을 수 있는 상품들을 다양하게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연말 모임에 재미를 더해줄 필수품인 보드게임 특가모음전과 1만원 미만부터 5만원 이상까지 다양하게 준비된 가격대별 선물, 홈파티 분위기를 살려줄 파티용품까지 실속있게 마련했다.

아울러 카카오페이 결제 시 최대 10% 추가 할인을 지원하고, 핸드폰 번호만 알면 간편하게 연말 선물을 보낼 수 있는 티몬 ‘선물하기’ 전용 1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신세계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편집 매장 ‘피숀’도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시즌 한정 홈 데코레이션부터 기프트, 홈파티 상품까지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신세계가 단독으로 선보이는 영국 왕실 차 브랜드 ‘포트넘앤메이슨’도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제품을 내놨다.

식음료업계도 다양한 케이크 상품을 내놓으며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롯데제과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는 연말연시를 맞아 아이스크림 케이크 신제품 4종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편의점, SSM, 온라인몰 등 유통점 전용으로 판매하는 △스윗베리 폰던트 △플레이크 딥나잇 2종과 나뚜루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스타 위시트리 △위드 윈터큐브 2종이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아 정통 커피전문점 파스쿠찌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윈터 라이팅 케이크 △스트로베리 원더 케이크 △하프 벨벳 케이크 △크리스마스 리스 케이크 등 4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편의점도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케이크 라인업을 확대했다. GS25는 이색 상품에 열광하는 최근 트렌드에 힘입어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추억의 캐릭터 ‘홀맨’ 등을 활용한 이색 크리스마스를 케이크를 론칭했으며 미니스톱도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 베이커리 브랜드 ‘베즐리’ 등과 손잡고 크리스마스 케이크 11품목을 선보였다.

조가현 GS리테일 디저트 담당 MD는 “크리스마스를 전후한 10일간의 케이크 매출은 평달 동기간 대비 최고 10배 이상 신장하는 추세를 보인다”며 “특별한 연말 파티를 준비하려는 고객을 위해 한정판 크리스마스 케이크부터 미니케이크까지 전문점 이상의 라인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 김진화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