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탄소중립 대응 지원방안]
중기부, 中企 2500개사 지원
해마다 10%씩 대상 확대키로

저탄소 신기술 모범사례 발굴
10대 고탄소업종에 공통 적용

ESG준비 민관협의회 추진
공동사령탑에 중기중앙회장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년부터 예산 4744억원을 투입해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대응을 지원하는 방안을 지난 15일 발표했다.

중기부는 우선 고탄소 업종 중심의 탄소중립 선도모델 개발을 위해 내년에 탄소중립 예산 4744억원을 투입, 2500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을 매년 10%씩 확대해 20305400개 기업이 탄소중립 경영을 실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기업별로 2년간 최대 20억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고탄소 10개 업종 내에서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저탄소 신기술 모범사례를 개발해 이를 해당 업종에 보급·확산시킬 방침이다.

탄소중립에 필요한 단일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업종별 대표 공정에 필요한 저탄소 혁신기술을 패키지 형태로 개발해 업종별 저탄소화 방향을 제시하는 선도모델로 개발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2025년까지 탄소저감 가능성이 높은 4000개 제조 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포함한 저탄소 경영전환 지원 패키지도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탄소 배출이 높은 공정은 에너지 저감을 위한 신공정으로 대체해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는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을 보급도 추진한다.

또한 탄소중립을 선언한 대기업의 공급망에 포함된 협력사 등 저탄소 공정전환이 시급한 중소기업의 저탄소 설비투자도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이 뿐만 아니라 중기부는 전통업종 등에서 신사업 분야로 진출하려는 유망기업을 선별해 사업전환 패키지를 지원함으로써 선도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탄소중립 인식개선·전문인력 양성

탄소중립에 대한 중소기업 임직원의 인식을 개선하고, 탄소중립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계약학과를 신설(3)하고, 탄소중립 연수과정(200) 및 인식개선 프로그램(500) 등도 운영한다.

중소기업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매뉴얼 등 교육홍보 컨텐츠를 제작·배포하고, 중소기업이 스스로 진단할 수 있도록 온라인 자가진단 시스템 구축도 추진한다.

탄소중립 선도기업·집적지역에 대한 집중 육성 근거 마련을 위해 중소기업 탈탄소경영 혁신 촉진을 위한 특별조치법제정을 추진, 개별 중소기업의 전환 지원 공급망 내 대중소기업 공동전환 지원 ()배출 분야 우선지원 전문기업 육성 등 지원체계를 구체화하고 한다.

민간·지역 중심의 중소기업 탄소중립 추진체계 구축을 위해 중소기업 ESG 준비 민관 협의회 산하에 민간(유관단체)과 지역(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하는 중소기업 탄소중립 지원 위원회를 설치하고, 중소기업 탄소중립 정책의 실효성 및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중기부 내 전담부서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개별 중소기업의 전환 지원 공급망 내 대·중소기업 공동전환 지원 ()배출 분야 우선지원 전문기업 육성 등 지원체계를 구체화하고 탄소중립경영을 선도하는 탈탄소혁신기업을 집중 육성한다.

특히 중소기업 탄소중립 지원 및 ESG와의 연계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ESG 준비 민관 협의회산하에 민간·지역이 참여하는 중소기업 탄소중립 지원 위원회설치를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중소기업중앙회장, 대한상의 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기구다. 또한 중소기업 탄소중립 정책의 실효성 및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중기부 내 전담부서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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