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미용, 리빙/식품, 종합 소비재, 소·부·장 등 국내 中企 250개사 참여
미국, 캐나다, 말레이시아 등 24개국 600여개사 해외바이어와 상담 진행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국내 중소 수출업체의 비대면 수출 지원을 위해 'K-BUSINESS DAY' 2021년도 하반기 온라인 화상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화상수출상담회는 2번으로 나눠 열린다. 1차로 지난 2일부터 12일 까지 ‘기능성 화장품, 미용기기 등의 K-뷰티·미용’, ‘생활용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리빙·식품’ 2회에 걸쳐 국내 중소기업 100개사가 참여했다.

2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는 '아세안 시장 타겟 종합소비재', '미주 진출을 위한 종합소비재', '소재·부품·장비 및 산업재' 순으로 3회에 걸쳐 타겟시장과 품목별로 국내 중소기업 150개사가 참여한다.

또한, 미국, 캐나다, 말레이시아 등 24개국 약 600개사의 해외바이어가 참석하며, 1000회 이상의 1:1 개별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상담회에 참여하는 바이오 효소전문 기업인 아미코젠은 이너뷰티 시장진입을 희망하는 싱가포르의 Asian Beauty X와 주력 제품인 퓨어콜라겐에 대해 집중적으로 상담하고, OEM 비즈니스 관계 구축을 논의했다.

견과류, 육포, 건·어육 등의 스낵류 생산 기업인 세계식품㈜은 한국식품 수입을 전문으로 하는 말레이시아의 Box World사와 매월 4~5개 컨테이너 규모의 물량으로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떡볶이, 라볶이 등의 간편 식품 제조기업인 농업회사법인 영풍은 한국 중소기업 제품 수입을 주력으로 하는 캐나다의 Canwiz Creative Inc.사 와 대량구매 및 해당제품 수입 독점권에 대한 계약체결을 협의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대면 수출활동이 여전히 어려운 가운데, 이러한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끊임없이 개최함으로써 수출 중소기업들에게 신규 해외바이어를 만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면서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이제는 대면 수출상담회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내년 상반기까지는 타겟시장과 상담품목을 확대하여 온라인 화상수출상담회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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