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기조강연-권칠승 중기부 장관
탄소중립 마중물로 조합 육성
제3차 활성화방안 연내수립
구독경제 활용, 소상공인 지원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16`2021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기조강연자로 등장한 권 장관은 탄소중립, 디지털 대전환 등 글로벌 이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마중물로서 중소기업협동조합을 육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급변하는 경제환경에 중소기업들이 대응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경제연합체인 중소기업협동조합 차원에서 나서야한다는 것이다.

권 장관은 협동조합 공동행위에 대한 공정거래법상 담합 배제를 제도화해 공동사업의 물꼬를 텄으며 최근에는 수위탁 거래와 하도급 거래사의 공동행위 적용 배제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한 협동조합을 중소기업자로 인정해 다양한 시책사업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기본법을 개정했다고 말하면서 현 정부가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중소기업을 연결하는 매체로서 활동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16일 열린 개막식에서 권칠승 중기부장관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지난 16일 열린 개막식에서 권칠승 중기부장관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이어 앞으로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중소기업을 연결하는 사회적 자산으로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제3차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계획을 올해 말까지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 장관은 대·중기 상생을 언급하면서 ·중소기업 간 자상한기업, 상생결제 등 민간 중심의 상생협력의 정신을 계속해서 확산하겠다“ESG, 디지털 전환 등 글로벌 변화와 함께 대응하는 자상한기업 협약을 지속 확대하고 참여기업 우대 등을 통해 상생결제 확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상생형 구매정보 플랫폼을 구축해 기술개발에 성공한 소부장 중소기업과 이를 필요로 하는 대·중견기업의 수요매칭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도 소개했다. 권 장관은 2벤처붐 지속이 확산되도록 실리콘밸리식 복합금융을 도입하고 복수의결권 도입, 주식매수선택권 개선 등 추가적인 제도적 기반 마련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강화하고 구독경제 등 정기적인 판로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주요상권과 업종별로 스마트 상점 기술 보급을 확대하고 스마트공방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상권에 디지털 특화거리, 온라인 판매, 복합 체험판매 라운지 등 디지털 상권 르네상스를 추진하고 구독경제를 활용해 소상공인 매출 증가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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