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김홍신 소설가

소설가 김홍신씨(사진)는 지난 17`2021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브이노믹스 시대에 내 삶에서 챙겨야 할 것들`이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의를 진행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밀리언셀러 `‘인간시장’`의 작가인 김홍신은 15, 16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올해 3월 신작 산문집인 `‘자박자박 걸어요`’를 출간했다.

이날 그는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를 이야기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인생에 정답은 없다, 잘 놀지 않는 게 불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인의 텔로미어(염색체의 끝부분에 있는 염색 소립으로 세포의 수명을 결정짓는 역할)가 짧은 이유가 잘 놀지 못해서 그렇다나이가 더 들면 놀다 오지 못한 것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인생을 즐길 수 있을때 즐기라고 조언한 그는 오늘부터 맛깔스럽게 즐기고 신나게 살아야 노년이 됐을 때 암도, 치매도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러기 위해서는 열등감을 극복해야한다고 조언했다. 학력, 인물, 집안, 사회적 지위 등 비교에 익숙해진 한국인들은 스스로 자존감을 낮추다 보니 한국의 행복도가 세계 하위권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면서 행복한 사람은 자유로운 사람, 괴로움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이 몹시 가난한 나라에서 올해는 선진국 대열에 공식적으로 합류한 점도 언급하면서 기적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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