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원/달러 환율이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11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0.5원 내린 달러당 1182.0원이다.

환율은 전날 종가와 같은 1182.5원에 거래를 시작해 1181.5∼1183.0원에서 무거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상무부가 10월 미국 주택 착공 건수가 하락했다고 발표하자 외신들이 공급망 차질과 물가 상승을 그 배경으로 지목해 시장의 우려가 깊어졌다.

이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도 모두 하락 마감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다만 "중공업과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이 삼성전자 배당금 지급에 따른 역송금(본국 송금) 물량을 압도하며 계속 유입되는 점은 원화 강세 재료"라고 말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5.25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29.38원)에서 5.87원 올랐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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