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회장 허현도)는 지난 11일 부산롯데호텔에서 ‘김창기 부산지방국세청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계에서는 허현도 중기중앙회 부산울산중소기업회장, 박평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을 비롯한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20여명이 참석했으며, 부산지방국세청에서는 김창기 청장을 비롯해 오상훈 성실납세지원국장, 손병환 법인세과장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국세행정 관련 부산지역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양한 정책과제가 건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가업상속공제 요건 완화 △중소기업 진·출입용 도로점용료의 부가가치세 면제 △중기제품 구매 확대 및 조합추천 수의계약 적극 활용 △모범납세자 우대기간 연장 △세무조사 절차 개선 등에 대한 건의가 있었다.

허현도 중기중앙회 부산울산중소기업회장은 “한국 경제가 성장 정체를 딛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면서 “국세청이 중소기업의 친근한 동반자가 돼 세정상의 어려움은 물론 경영활동의 조언자로 적극적인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기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이 경제성장의 원동력이다”고 강조하면서 “납세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중소기업들이 세무애로 없이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세무부담을 축소하는 등 세정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 하겠다”고 답했다.